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중국인 A씨에 대해 엄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6일 김성호(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중국에서 입국 후 도주했다 검거된 확진자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하게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국내외 방역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해외 입국자 대상 방역조치가 빈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6일) 기준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만500여 명으로 지난주보다 소폭 감소해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7차 유행이 다소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4주째, 주간 사망자 수는 3주째 증가 중에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중국 내 확진자 급증과 일부 국가에서의 신규 변이 확산이 국내 코로나 유행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인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 4분경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인근에서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KB국민은행이 14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중식시간 동시사용'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은행원들의 점심시간과 휴게시간을 보장한다는 취지지만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30일부터 14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중식시간 동시사용'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행원들이 점심을 먹는 낮 1시간 동안 은행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한다. 우선 1차적으로 오는 30일 공공기관과 군부대에 있는 10개 점포를 대상으로 '중식시간 동시사용'이 진행된다. 오는 3월 6일부터는 관공서와 대학 등에 위치한 4개 점포가 이를 도입한다. 보안과 안전 우려에 따라 군부대 등에 위치한 소형 점포를 중심으로 점심시간 영업을 중단한다는 구상이다. 운영기간은 6개월동안 한시적으로 진행되며 행원들이 점심을 먹는 1시간 동안 은행 출입문을 차단한다. 하지만 영업시간마저 단축된 상황에서 점심시간마저 업무를 보지 못하면 고객들이 불편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은행 영업시간은 현재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로, 기존(오전 9시~오후 4시)보다 앞뒤로 30분씩 총 1시간이 단축돼 운영되는 상황에서 점심시간마저 은행 업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섯 명이 숨진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관리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지난 5일 도로 관리주체인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경기도 사무실과 관리업무를 위탁받은 업체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압수수색은 수사관 22명이 투입돼 오후 3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5시간가량 진행됐다. 경찰은 매뉴얼을 비롯해 방재시설 관련 전자 정보들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사고 당시 조치 적절성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수사본부는 처음 불이 난 폐기물수거 집게트럭의 운전자 A씨와 A씨가 속한 시흥시 소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49분경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불이 나며 발생했다. 이 불로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 등 5명이 숨지고 4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여성 3명, 남성 2명이 사망했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명, 30대와 20대가 각각 1명으로 확인됐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 조재윤과 주상욱이 수준급 먹방을 선보이며, 환장의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세컨 하우스’에서는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와 ‘40대 찐친’ 주상욱-조재윤이 세컨 하우스에서 로망을 실현하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지며 시청률 3.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꿀잼을 선사했다. 특히 주상욱, 조재윤 ‘주조형제’가 가마솥에 통닭을 튀겨 수준급의 먹방을 선보이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3%를 기록해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이날 주상욱은 "집에서 절대 해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탕수육이랑 치킨이다"며 "저녁 메뉴는 치킨이다"고 말했다. 조재윤의 반대에도 주상욱은 "불 온도만 잘 하면 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주상욱은 튀김 옷을 입힌 닭을 기름에 투하했고 "양념을 공부해왔다"라며 수제 소스를 만들었어 조재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한편 강원도 홍천에서 힐링 라이프를 그리고 있는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는 이날 방송에서 이웃들과 함께 소통하며 활기찬 새해의 포문을 열었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집 앞 언덕에서 눈썰매를 타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 동심을 폭발시키며 눈썰매 레이스
배우 김히어라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약쟁이 화가 역으로 똘기 충만한 악역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더 글로리'는 학창시절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주인공 '문동은'(송혜교)가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그 중 약쟁이 화가 '이사라'(김히어라)는 송혜교를 괴롭히던 학교폭력 가해자 무리 중 서열 3위로 문동은을 17년 만에 다시 만난 자리에서 “난 너한테 한 짓 회개하고 구원받았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겉으로는 유명 교회 목사부부의 딸로 개인전을 열만큼 명성 있는 화가지만, 실제로는 가장 문란하며, 수시로 마약을 투약하는 '약쟁이'에 불과하다. 이러한 이사라 캐릭터는 극 중 다른 악역들과는 사뭇 다른 결을 지녀 더욱 눈길을 끈다. '더 글로리'는 총 16부작으로 파트 1, 2로 나뉘어 공개된다. 지난 30일 공개된 1~8회(파트1)에는 문동은이 당한 폭력과 성인이 된 문동은이 과거 가해자들을 파괴하기 위해 복수의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나왔다. 한편 김히어라의 프로필은 1989년생으로 34세다. 현재 소속사는 퍼플엔터테인먼트다. 그는 지난 2009년 뮤지컬 '살인마 잭' 앙상블로 데뷔했으며, 이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미스터트롯2'의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스터 예심 세 번째 이야기와 본선 1차전 팀 미션이 그려지며 안방을 트로트 열기로 후끈하게 달궜다. 특히 예심 이후 마스터들이 진, 선, 미를 뽑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스터들은 MBN 아나운서 김용필을 미로 뽑았다.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그는 첫 도전에서 3위라는 쾌거를 얻었다. '선'은 초등학생들이 속한 '반장부' 의 참가자 황민호가 차지했으며, 1위 '진'은 대학부의 박지현에게 돌아갔다. 이후 팀미션 대결이 시작됐고 첫 무대를 손빈아, 안성훈, 노지훈, 송민준이 속한 현역부A조가 꾸몄다. 이어 예심에서 '전원 올하트' 라는 기록을 세운 대학부 7인은 세미 트롯 장르인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로 역대급 무대를 완성하며 올하트 행진을 이어갔다. 대학생의 상징인 '과잠(학과 점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조건으로 오는 19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공개방송'에서 면담하자고 또다시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오 시장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남에는 어떤 조건도 없어야 한다"며 "만남과 대화의 기회를 선전장으로 만들려는 시도는 용인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4일 서울교통공사와 만난 자리에서 오 시장과의 면담을 조건으로 오는 19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전장연,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라는 글로 면담 요구를 수락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전장연은 전날 '만남에는 조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전장연의 이번 만남은 조건 없이 눈도장 찍기 위해 만남을 제안한 것이 아니다"라며 "전장연이 제안한 의제는 서울시의 법원 조정안 수용과 엘리베이터 설치 약속 미이행에 대한 사과였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전장연이 제시한 의제도 조건이냐. 조건의 범주는 무엇이냐"고 되물으며 "오 시장이 먼저 공개 방송 인터뷰를 통해 선전했는데, 그것은 선전이 아니고 무엇인지 말씀해달라
모델 한혜진과 개그맨 이용진이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 MC로 출격한다. ‘결혼 말고 동거’ 제작진은 “대세 MC 한혜진X이용진이 ‘결혼 말고 동거’를 진행하며, 지금까지 방송에서 다룬 적 없는 리얼한 사랑을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결혼 말고 동거’는 일상을 공유하는 새로운 사랑의 방식을 ‘찐’하게 보여줄 2023년 최대의 문제작이다. 지금까지 많은 방송에서 ‘썸’ 진행 중인 남녀의 합숙이나, ‘가상 결혼’, ‘동거 체험’을 선보였다. 이와 달리 ‘결혼 말고 동거’는 정말로 밤낮을 함께하는 실제 연인들을 등장시킴으로써, 관계에 대한 차별화된 고민과 동거의 장단점 등에 현미경을 들이댈 예정이다. 솔직하고 유쾌한 진행으로 2023년에도 대세 자리를 지킬 한혜진이 다채로운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결혼 말고 동거’ 메인 MC를 맡았다. 또 센스 만점의 촌철살인 입담을 가진 이용진은 참신한 기획에 최적화된 코멘트들로 사랑과 일상을 모두 ‘공유’하는 이들을 분석한다. 한편 '결혼 말고 동거'는 2023년 설날 연휴 첫 방송 예정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병역 의무를 성실히 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팬들에게 편지와 선물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5일 빅히트 뮤직은 팬 플랫폼 위버스에 "(진의) 입대 당일 팬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아티스트의 병역의무 이행기간 중 추가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안내드린다"며 "편지, 선물 등의 우편 배송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신병교육대는 일반 장병들이 함께 사용하고 군사 훈련을 위한 공간"이라며 "팬 여러분의 편지, 선물이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전달될 경우 보관이 어렵고, 분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실 때에는 위버스 내 해시태그 #Dear_Jin_from_ARMY 를 활용해 메시지를 남겨 주시면 아티스트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당사가 지원하겠다"고 안내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신병교육 종료 및 자대 배치 이후에도 편지, 선물 등의 우편 배송 자제 △신병교육 수료식 시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방문을 삼갈 것을 요청했다. 이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
할리우드 배우 에드워드 노튼(53)이 포카혼타스의 12대 후손인 사실이 밝혀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방영된 역사 프로그램 '뿌리를 찾아라'(Finding Your Roots) 시즌9 첫 회에 출연한 에드워드 노튼은 유년 시절부터 자신이 포카혼타스와 영국 출신 정착민 존 롤프의 후손이라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어왔지만 늘 소문으로 치부했다고 고백했다.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역사학자인 헨리 우리스 게이츠 주니어는 에드워드 노튼에 "포카혼타스는 당신의 12대조 할머니가 맞다"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포카혼타스와 롤프의 유일한 자손은 1615년에 태어난 아들 토머스였는데, 그로부터 노튼까지 계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게이츠의 설명이다. 이에 노튼은 "인간의 역사 전체에 비춰볼 때 우리는 하나의 작은 조각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게 해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카혼타스는 인디언 포우하탄 연방 추장의 딸로, 지난 1995년 포카혼타스를 주인공으로 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기도 했다. 원주민에 붙들려 처형될 신세였던 포카혼타스를 영국 탐험가 존 스미스가 목숨을 구했다는 전설이 잘 알려져 있다. 포카혼타스는 1614년 4월 5일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