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32)이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전 연인 50대 A 씨의 시신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9일 오전부터 기동대와 중장비, 수중 카메라를 탑재한 보트 등을 동원해 이 씨가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파주 공릉천 일대를 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파주 공릉천부 한강 하구까지 10㎞ 구간을 확인했지만 시신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기영이 지난달 27일 50대 동거 여성을 살해했다고 진술한 이후 경찰은 유기 장소로 지목된 공릉천 일대를 수색해 왔지만 별 성과가 없어 시신이 이미 유실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 씨가 지목한 지점은 인근에 CCTV가 있고 밤낮으로 낚시객들이 찾는 곳이다 보니 발각되지 않고 시신을 매장하기는 어렵다는 점 때문에, 애초부터 거짓 진술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이기영은 동거인이었던 50대 여성의 시신 유기 장소 현장검증에 동행했다. 수갑 찬 두 손으로 손짓하고 땅 파는 시늉까지 하며 시신 유기 장소를 지목했다. 이 과정에서 이기영은 답답하다는 듯 땅 파는 수사관을 향해 “삽 좀 줘봐라”, “삽을 반대로 뒤집어서 흙을 파내야 한다”고 훈수를 두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시신을 찾지 못해
‘더 글로리’에 특별출연한 이무생이 소름 돋는 연기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지난달 30일 오픈된 가운데, 강영천 역으로 특별출연한 이무생이 단 몇 분 만에 드라마 전체를 장악하며 엄청난 임팩트를 선사해 화제를 모았다. 강영천은 주여정(이도현)의 아버지를 살해한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이무생은 이러한 강영천으로 분해 그야말로 충격적인 열연을 선보였다. 2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내에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유니크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눈에 고인 눈물과 다르게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상대방을 조롱하는 이무생의 ‘웃참’ 연기는 온몸에 소름을 돋게 했고, 살기 가득한 눈빛과 죄책감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분노 유발 면모로 새 얼굴을 꺼내 보인 이무생의 모습은 무한 호평과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에 이무생은 “이런 반응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사이코패스에 대한 관련 서적들을 참고하여 일반적인 (일반적이지 않은) 사이코패스에 대해 접근하려 했다. 또한 ‘어떻게 하면 이 짧은 순간에 이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강영천을 연기하며 초점을 둔 부
방송인 안혜경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저격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지난 9일 안혜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격도 일침도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의 연기와 작품을 재밌게 봤다는 말에 공감해 적은 글이었는데, 보시는 분에 따라 오해를 하거나, 불편한 분들이 계실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정말 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 글을 보고 그렇게 느끼실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 제가 너무 밉다"라며 "아침에 지인들 전화 받고 저도 깜짝 놀라 설명드린다. 저도 '더 글로리' 보려고 3월을 기다리는 1인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김가영은 "'더 글로리' 과몰입러로서 기상캐스터 팩트체크"라고 말문을 열면서 "적당히 화려한 직업? 힘들게 노력하는 직업"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가영은 "일상뿐 아니라 안전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컴퓨터 그래픽 의뢰부터 취재와 원고 작성까지 오롯이 캐스터의 몫이며, 때로는 제보 사진과 음악, 의상, 소품까지도 맡는다"고 기상캐스터 직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더글로리'에서 기상캐스터 역할을 맡은 배우 임지연에 대해서는 "확신의 기상캐스터다. 현직인 줄 알았다.
인도네시아 암본섬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오전 0시 47분(한국시간 오전 2시 47분)께 인도네시아 암본섬 인근 해상에서 규모 7.9 강진이 발생했다고 인니 기상기후지질청(BMKG)이 밝혔다. 발생 위치는 위도: 7.09S, 경도: 130.04E, 발생 깊이는 95km이다. BMKG는 규모 5.5의 여진도 수 차례 이어졌다고 알렸다. 지진 발생 초기에는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다가 이후 해제됐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진동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감지됐고, 호주 북부 지역에서도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11월 서자바주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해 602명이 사망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임대 아파트에서 부실시공이 논란이다. 충북 충주의 한 아파트가 마감이 덜 된 상태로 입주를 시작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그냥 살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모든 민간 임대아파트 하자 민원에 대한 전수조사 방침을 밝혔다. 원 장관은 9일 새벽 페이스북에 "벽지는 찢어져 있고, 천장은 마감도 안 되어있고, 베란다에는 새시도 없는 신축 아파트에 '그냥 살라'니, 입주자는 억장이 무너진다"고 적었다. 원 장관이 거론한 아파트는 충주의 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최근 입주를 앞둔 주민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심각한 부실시공 실태를 담은 사진을 올리며 공분을 샀다. 공개된 사진에는 도배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벽체에 금이 갔고, 창 새시를 빼먹는 등 내부 공사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모습이 담겼다. 특히 입주 예정자가 벽지 누락으로 보수를 체크한 벽에는 '그냥 사세요'라는 글이 적혀 논란이 거세졌다. 이에 시공사 측은 화물연대 운송 거부로 인한 자재 수급난으로, 하자 보수 대응이 쉽지 않았다며, 사진이 공개된 하자들은 모두 처리했다며 해명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해당 가구는 지난 6일 민원이 제기돼 8일
국도를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오후 10시 28분쯤 세종시 소정면 운당리 부근 1번 국도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전기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불이 났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전기차가 마주 오던 SUV와 또 한 번 충돌한 뒤 불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가 A씨가 다리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 인원 50명을 투입해 1시간 18분 만에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자칫 운전자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었던 큰 사고였으나 시민들이 구조 작업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단독사고 충격으로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논의가 이르면 다음주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일 정기석 국가감영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미 실내마스크 해제를 위한 조건 중 2개를 달성한 상황에서 정부는 위중증 환자의 수치까지 꺾이면 다음 주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9천여 명으로 두 달여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월요일 발표기준으로 9주만에 최저치다. 이런 가운데 중국발 입국객의 코로나 양성률도 떨어졌다.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지난 5일부터 양성률은 큰 변동 폭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새로운 변이의 출현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국의 코로나 유행 상황도 국내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 변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주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 회의에서 위원들은 위중증 환자 추이만 안정되면 마스크 해제 시점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41명 늘어 누적 2천959만9천74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증가하며 전날(1만9천106명)의 3.1배
가수 이찬원이 '에너지 넘치고 가창력이 뛰어난' 스타 1위에 올랐다. 이찬원은 지난 1월 1일부터 7일까지 익사이팅 디시에서 진행된 "신년맞이 행운의 노래로 듣고 싶은 '에너지 넘치고 가창력이 뛰어난' 스타는?"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찬원은 총투표수 10만 9530표 중 34.05%인 3만 7292표를 획득했다. 이찬원의 매력 키워드 순위는 '뛰어나다'가 87%였으며, '빛나는'이 8%, '멋있다'가 3%, '열정적' 1%, '흡입력' 0%, '쾌활한' 0%가 뒤를 이었다. 이찬원에 이어 2위는 2만 8790표(26.29%)를 획득한 정동원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 '도원차트 시즌2' 등에서 맹활약 중이며 오는 1월 중 방송되는 JTBC 파일럿 예능 '안방판사'에 출연한다.
배우 박은혜가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이하 '환혼2')'에서 진요원의 원장 진호경으로 가문과 세상을 지키기 위한 자신의 신념을 보여주며 진한 감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시즌1 '환혼' 속 진호경은 뱃속에서 사산된 첫째 딸 진부연을 살리기 위해 얼음돌을 사사로이 사용해 딸을 되살리는 엄청난 일을 저질렀기에 그로 인해 더더욱 가문을 지키기 위해 무장된 삶을 살았다. 야욕에 사로잡힌 이복동생 진무(조재윤 분)를 저지하는 대항마로 자신의 본분을 충실했던 진호경은 낙수의 혼을 품고 되살아난 진부연에게 애정인지 증오인지 모를 마음을 동시에 품어왔다. 진호경의 행동들은 분명 악이었을지 모르지만, 그 행동에 담긴 마음들은 딸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에서 비롯되었기에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이자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이끌었다. 특히 박은혜는 다채로운 감정을 품고 있지만 늘 최고의 자리에서 가문을 위한 삶을 살아온 여인 진호경의 감정을 넘치지 않게 담아내며 누구보다 완벽히 ‘환혼’에 빙의됐다. 모성애를 넘어 혼과 육신 중 무엇이 진짜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까지 도달하게 하는 진호경의 캐릭터는 드라마를 관통하는 주제를 담아내기에 충분했다. 종영 후 박은혜는 개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여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상대로 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6일 전장연과 박경석 대표를 상대로 6억145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전장연이 2021년 12월 3일부터 작년 12월 15일 약 1년간 총 75차례 진행한 지하철 내 불법 시위로 열차 운행 지연 등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오세훈 시장의 '무관용 원칙'에 따른 것이다. 오 시장은 지난달 말 국회 예산 심의가 마무리된 뒤 전장연이 새해부터 지하철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알리자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에 관한 한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며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공사도 이달 2일 추가 소송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앞서 공사는 전장연이 2021년 1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7차례 벌인 지하철 불법 시위로 피해를 봤다며 그해 말 3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9일 공사와 전장연에 각각 '엘리베이터 설치'와 '시위 중단'을 조건으로 한 조정안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