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해외로 도피한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출국 8개월 만에 태국에서 붙잡혔다. 10일(한국시각) 오후 김 전 회장은 태국 빠툼타니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현지 이민국 검거팀에 덜미를 잡혔다. 현직 쌍방울 회장도 함께 붙잡혔고, 이들은 지인과 골프를 치려고 골프장에 갔다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던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태국으로 이동, 8개월 가까이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김 전 회장 등은 여권이 무효화된 상태로 인터폴이 적색 수배 중이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6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 쌍방울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이보다 한 달 앞서 인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수사 과정에서 현직 검찰 수사관이 쌍방울 측에 수사기밀을 유출해,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후 검찰은 수사를 이어가며 주가조작과 불법 대북송금,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 대한 뇌물 제공 혐의 등으로 쌍방울 관련자들을 잇따라 재판에 넘겼다. 김 전 회장은 그동안 태국과 라오스 등
‘더 글로리’가 전 세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넷플릭스 TV시리즈(비영어) 정상을 차지했다. 11일(한국시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공개 2주째 82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환혼: 빛과 그림자’는 6위, ‘솔로지옥2'는 9위로 해당 순위에 총 3개의 한국 콘텐츠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더 글로리'는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총 62개 나라의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8개국에서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극 중 배우 송혜교, 임지연, 차주영, 김히어라 등 독보적 연기가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4명의 여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로 인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파트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이 시즌2로 돌아온다. tvN 측은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를 기획하고 있다. 멤버는 시즌1과 동일하다"라고 10일 밝혔다. 이어 "촬영 장소 및 촬영 날짜, 편성 등은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첫 방송된 '뿅뿅 지구오락실'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개그우먼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가수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고정멤버로 출연하며 호평을 얻었다. 지난해 6월 24일 첫 방송된 ‘뿅뿅 지구오락실’은 예능 최대 격전지인 금요일 밤에 편성됐고,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예능 고수 제작진과 이를 뛰어넘는 멤버들의 조합으로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한 ‘뿅뿅 지구오락실’에 대해 시즌2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이에 나영석 PD는 ‘채널 십오야’ 유튜브를 통해 시즌2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선보이겠다”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박현용 PD도 지난해 인터뷰에서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에 대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했으면 한다. 다들 바빠서 스케줄도 맞추고
가수 민서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떠난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당사와 아티스트 민서는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 준 민서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기대하고 늘 응원하겠다"라며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민서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서는 2015년 '슈퍼스타K7'에서 톱8까지 오른 참가자다. 당시 보이시한 외모와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다음해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했다. 한편 민서는 2018년 디지털 싱글을 통해 데뷔해 총 5장의 디지털 싱글과 1장의 미니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권순찬 감독 경질 논란을 빚은 가운데, 신임 김기중 감독마저 ‘사령탑 거절’ 의사를 밝혔다. 흥국생명은 10일 "김기중 감독이 심사숙고 끝에 흥국생명 감독 선임을 최종적으로 고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구단은 김기중 감독의 뜻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당분간은 김대경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를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또 권순찬 전 감독의 사퇴와 구단의 경기 운영 개입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흥국생명 임형준 구단주와 신용준 단장은 사과문을 통해 "경기 운영 개입은 결코 용납될 수 없고 되풀이되어서도 안될 일"이라며 "앞으로 경기 운영에 대한 구단의 개입을 철저히 봉쇄하고 감독의 고유 권한을 전적으로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의 주인은 선수들과 이들을 아껴주시는 팬들임을 명심하고 실망시키지 않도록 구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수원 현대건설에 이어 2위를 달리던 올 시즌 도중 권 전 감독을 돌연 경질해 대내외 비판을 받았던 흥국생명은 사후 수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당분간 김대경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10일 경남 고성군 두포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이날 오후 13시 55분경 경상남도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4시 53분쯤 주불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 산불진화장비 16대, 산불진화대원 80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를 마무리 했다. 다행히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당국은 잔불정리 완료 후 정확한 산불 원인 및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 신당역에서 평소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주환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1부(박정길·박정제·박사랑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전주환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30년간의 위치추적장치 부착 명령을 내려달라는 요청도 함께였다. 이날 검찰은 전주환의 범행 수법에 대해 “피해자를 살해할 최적의 시간과 장소를 물색하고 경로를 미리 확인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다”에서 “그 과정에서 일말의 감정적 동요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전주환의 재범 가능성도 언급됐다. 검찰 측은 “향후에도 피고인은 타인에게 분노를 느끼는 일이 생길 경우 자기합리화 또는 자기중심적 사고에 빠져 살해와 같은 극단적인 형태의 범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극단적인 범행을 저지른 이후 피고인에게 참회하는 모습을 찾을 수 없었고, 이를 종합하면 교화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주환은 최후진술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대단히 죄송스럽다는 사죄 말씀드린다"며, "남은 평생 자신의 잘못을 잊지 않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밝혔
배우 진태현이 딸 박다비다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평안하시죠? 오늘은 우리 첫째 이야기를 하려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첫째가 가장 좋아하는 베이컨 김치볶음밥을 해주는 사진을 우리 첫째가 찍었습니다. 이제 우리 딸도 동생을 보내는 경험을 해서 첫째입니다"라며 "우리 첫째에 대해 안부를 물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왜 요즘은 사진을 안 올리고 글을 안 쓰냐고 얘기들 많이 해주시는데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으로 소개되었던 우리 가족을 많은 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더 없는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며 "우리 첫째는 본인의 삶이 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취직, 결혼, 사회생활 등등 사회의 구성원으로 본인의 삶이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 부부의 딸이 아닌 한명의 여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라고 털어놨다. 진태현은 "우린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으며 아빠의 끝없는 잔소리와 엄마의 무한한 이해심으로 항상 똑같은 딸의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15년 결혼했고, 2019년 딸 다비다를 입양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임신 소식을 알렸지만 그해 8월 출
배우 차주영이 '더글로리'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건우의 생일을 축하했다. 차주영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 손명오 생일 축하해. 선물은 나 최혜정. 오늘만. 생일이니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네버엔딩"이라며 'theglory', 'hbd'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주영과 김건우가 ‘더 글로리’ 촬영장에서 다정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건우는 차주영 어깨에 손을 올리고 포즈를 취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김건우는 댓글로 “혜정아. 네가 선물이라는 말 감당 되겠어? 내일 당장 비행기 끊어. 블라디보스토크 원웨이로”라고 반응을 보였다. 극 중 차주영은 허영심 많은 스튜어디스 최혜정 역을 맡았으며, 김건우는 친구 전재준(박성훈 분)의 운전기사로 살아가는 손명오 역을 소화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30일 공개한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공개 예정이다.
김도연 아나운서가 KBS를 떠나 스타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는 "최근 KBS를 퇴사한 김도연 아나운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휴엔터테인먼트 측은 "많은 재능과 끼를 가지고 있는 김도연 아나운서가 프리선언 후 첫 번째 소속사로 스타휴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해 준 것에 매우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한 아나테이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도연은 이번 스타휴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후 본격적인 프리랜서 방송인 활동에 나선다. 김도연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도전과 모험을 하러, 가장 나답게 살아보러 떠나는 길이 두렵지만 설렌다"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쫓아 많은 도전과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도연 아나운서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BS 퇴사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김도연 아나운서는 2018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영화가 좋다’, ‘뉴스광장’,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등을 진행해 해왔다. 최근에는 자립 준비 아동을 위해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