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20만 명의 국내 인플루언서가 온라인에서 짝퉁 다이슨 드라이기를 팔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다이슨코리아가 상표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업가 김모 씨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가품 다이슨 드라이기를 중국과 유럽에서 들여온 병행수입 제품이라고 속여 2000여 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문제 제품은 정가보다 약 20만 원 저렴한 가격에 팔리면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슨 코리아 측은 "자체 검증 결과 해당 제품은 병행 수입품이 아니라, 출처 불명의 가품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인플루언서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김 씨를 불러 문제 제품이 위조품이라는 사실을 알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김 씨가 이전에 판매한 제품에는 문제가 없었는지도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김 씨는 SNS에서 과일공동구매를 통해 인기를 끌었고, 이후 전자제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복덩이들고(GO)' 송가인, 김호중 남매가 대학로를 방문해 복을 선물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복덩이들고’에서 송가인과 김호중은 함께 대학로를 방문했다. 이날 김호중은 대학로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연자인 배우 주성훈 씨를 만나기 위해 이곳을 멤버들과 찾았다. 사연자는 “배우 시작과 동시에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의 주인공을 만나러 극장에 도착한 이들은 연습에 몰입한 배우들의 열정에 조심스럽게 좌석에 착석해 공연을 즐겼다. 이후 배우들의 진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모두들 꿈을 지키기 위해 기본적으로 투잡을 뛰고 있다는 이야기에 김호중은 “저도 ‘미스터트롯’ 전에는 많은 일을 했었는데 힘들지 않았다. 꿈 하나만 보고 버텨왔다”라고 공감하며 이들을 진심으로 위로했다. 그러면서 주인공 어머니가 자신의 팬이라는 사실에 “어떤 일이라도 해내실 분”이라며 영상 메시지를 보냄과 동시에 ‘살았소’를 열창하면서 힘을 보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마로니에 공원으로 나온 김호중은 길거리 버스킹 소리를 따라 멤버들과 그 앞에 자리를 잡고 노래를 즐겼다. 알고 보니 버스킹을 하고 있는 사람은 마로니에 공원에서 33년 동
대만 배우 허광한이 영화 '상견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일 허광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6분 러닝타임 동안 많은 분들이 다시 한번 원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글과 함께 '상견니' 주연 배우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 ‘상견니’에 출연하게 된 주연배우 3인 시백우, 가가연, 허광한이 바나나를 들고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허광한은 “영화의 결말이 희극인지 비극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조금은 비극적일지라도 그것은 성장의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인연이란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이다. 모든 인연을 잘 간직했으면 좋겠다”며 “다중우주 속 모든 인연들은 타이난에 있고 아마 모두 행복하고 완벽한 결말을 맞이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허광한은 “영화를 보러오실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 줄기의 뜨거운 눈물이 마음속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인생 일부분에 자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원작
전북 정읍시가 지난달 내린 대설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한다. 시는 국·도비 지원이 확정되기 전에 13억9000만원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해 신속히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내린 눈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과 시설하우스, 축사, 양식장 등이 파손돼 43억4천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기간 전북지역 평균 적설량은 21.3㎝였으며 정읍시가 45.7㎝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시는 국가재난 관리정보 시스템(NDMS)에 신고된 피해 내용을 바탕으로 주 생계 수단 확인과 정책보험 가입 및 중복지원 여부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피해 주민들은 복구계획이 확정되기 전에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학수 시장은 "대설피해로 고통을 겪는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하도록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기로 했다"며 "속도감 있는 행정으로 설 명절 전에 지급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래퍼 이영지가 ‘쇼미더머니 11’ 우승 상금 기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는 살면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기부한 적 없다. 물론 기부를 하시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이라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어 “제가 궁극적으로 갖고 있는 목표 중 하나가 돈을 정말 많이 벌게 되면 자선 단체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이다"라고 밝히며, "아직은 너무 원대한 목표이기에 좋은 기회가 생길 때마다 그것을 명분 삼아 차근차근 금액 상관없이 최대한 여러 차례 해 보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이유 다 차치하고 그냥 하는 거다"라며 "간혹 오해하는 분들이 있다. 오해하지 말아 달라”라고 덧붙였다. 이영지는 최근 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11’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이영지는 우승 인터뷰 중 상금 1억원 사용 계획에 대한 질문에 “팀 슬레이의 선물을 사는 비용을 제외하고 전부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영지는 그동안 폰케이스 판매 금액 전액 1억4000만원, 유튜브 웹예능 굿즈 수익금 2000만원 등을 기부해 왔다.
기상청은 12일(한국시간) 1시 17분 45초, 동태평양 남쪽 해령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고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발생위치는 위도: 49.86 S, 경도: 114.30W이며, 발생깊이는 10km이다.
가수 권진아가 건강 이상으로 병원을 다녀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권진아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되게 튼튼해 보이는데 은근 허약체질이라 바이러스도 골고루 걸려주고 복통으로 인한 응급실행까지 연말연초 역병들 아주 다양하게 투어하고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액땜 씨게 했다 생각하고! 얼마나 띵반이 나오려고 이러는지?"라며 "오늘 앨범 첫 보컬 녹음 하러 가는 길이에요!! 행운을 빌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진아는 지난해 "18살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4년간 거식증 및 폭식증 식이장애를 겪었다"며 "온갖 정신증을 다 얻고 가진 몸매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그 고통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형으로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에 팬들은 "아프지 말구 건강한 한 해 보냈으면 좋겠어요" "언니의 건강이 나의 행복.. 언니의 행복이 나의 건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진아는 'K팝 스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고 이후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멤버로도 활동했다.
'마녀의 게임' 대부분의 인물들이 오창석이 김시헌을 습격한 범인임을 눈치챘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연출 이형선/극본 이도현)’ 57회에서 유인하(이현석 분), 정혜수(김규선 분)가 유지호(오창석 분)를 범인으로 여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혜수는 설유경(장서희 분)에게 전화를 걸어 고성재(김시헌 분)가 습격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설유경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몰라?”라고 묻자 정혜수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유인하는 “사람을 죽였어? 고실장 너였지?”라며 강지호를 몰아세웠다. 유지호가 “내가 처리했다고 쳐 그럼 너 오히려 감사해야지.아버지 복수를 대신해 준거 아냐?"라고 말했다. 유인하가 강지호의 멱살을 잡으며 “아버지 복수? 넌 그냥 살인마야”라고 분노했다. 이에 유지호는 “명예훼손 하지 말고 증거를 갖고 와”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강지호는 사람이길 포기했네”, “그래도 해수 친딸 밝혀지고 더 재밌어짐”, “이혼이라니 이젠 주세영을 버리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
금융위원회가 주택가격 9억원 이하면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최대 5억원까지 고정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을 30일부터 받는다. 그러나 이를 기다리던 실수요자들은 생각보다 금리가 높은 수준이라며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정책 모기지인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안심전환대출을 통합해 운영하는 상품이다. 기본 금리는 4.75~5.05%로, 시중은행 평균 주택담보대출 기준 금리 수준인 5%대 중반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집값은 9억 원 이하로, 접수를 위한 소득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집을 새로 사는 무주택자와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1주택자 모두 이용 가능하다. 2주택자가 되는 경우에도 기존 주택을 2년 내 처분하는 조건으로도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일반형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을 통합한 정책금융상품으로, 총 39조6000억원 규모로 1년간 한시 운영한다. 기존 안심전환대출이 주택가격 6억원 이하 규제가 있어 사실상 수도권 주택이 소외됐던 것을 감안하면, 대출 문턱을 낮춘 정책 모기지로 내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1억원 초과 대출자에게 적용되는 총부채
12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장애인권리예산, 권리입법 보장 촉구를 위해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261일 차 지하철 선전전에 나섰다. 전날 전장연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월 9일 오세훈 서울시장님께서 장애 관련 단체장 9명과 만나 ‘장애인정책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시장님은 전장연의 입장이 '전체 장애계의 입장이 아니다', '지하철을 지연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고 발언을 하셨습니다. 또한 간담회에 참여한 단체들과 뜻을 함께 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히셨습니다. 이에 대한 전장연의 입장을 밝힙니다"라고 밝혔다. 전장연은 "다시 한번 요청합니다. 시민들이 알 수 있게 공개토론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다음 세가지 의제를 제안합니다. 하나. 법원 조정안의 수용여부 둘. 지하철 엘리베이터 100% 설치에 대한 두 번의 약속 위반에 따른 사과 셋. 지하철에서 사망한 장애인들에 대한 공개사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님과의 면담 자리가 진지한 토론 및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 장애인들이 시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