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산불이 17시간여 만에 꺼졌다. 1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낮 12시 41분께 성주군 가천면 독용산 중턱에서 불이 나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진화됐다. 산림‧소방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0대와 장비 54대, 진화대원 553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작업을 벌였다. 진화 작업은 밤새 불이 급경사를 타고 번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로 인해 진화 과정에서 산불진화대원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산 중턱 나뭇더미에서 난 불이 산으로 번지면서 10㏊ 정도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이 다가왔다.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25%에서 25bp(0.25%p) 인상하기로 했다. 계속되는 고물가와 큰 폭으로 역전된 한-미 정책금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기준금리는 3.5%로 운용된다. 이에 기준금리는 2008년 12월 10일(4.0%) 이후 14년 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더 글로리’ 화제의 인물 배우 김히어라의 근황 사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히어라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머리 묶은 날"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히어라가 '더 글로리' 촬영 중 찍은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머리를 잡힌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머리채는 송혜교가 잡았어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여 또 한 번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교회 목사 딸이자 술과 약에 찌든 인물 이사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파트1의 8개 에피소드는 모두 공개됐고, 파트2 8부작은 오는 3월 공개될 예정이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4주 연속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는 시청률 20.9%(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또 주요 포털 인기 동영상 차트를 올킬하는 한편, 1월 1주차 TV-OTT 통합 화제성, 비드라마 TV 화제성 순위 1위를 석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스터 예심에서 발굴한 트롯 원석들이 본선 1차전 팀 미션에 돌입, 팀의 사활을 걸고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거칠게 격돌하는 각 부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정우, 왕준, 승국이 세 명의 멤버로 팀을 이룬 나이야가라부는 정통 트롯 장르, 설운도의 '마음이 울적해서'를 선택했다. 악극을 보는 듯 공중전화와 포장마차까지 동원한 짝사랑 퍼포먼스와 상상치 못한 전개로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11개의 하트를 기록한 나이야가라부는, 노래는 물론 골치였던 'ㅅ' 발음 교정까지 놀라운 발전을 보인 고정우 한 명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세미 트롯 장르 연분홍의 '못생기게 만들어 주세요'로 무대를 꾸민 국가대표부(정민찬, 김시원, 윤대웅, 김홍종)는 퍼포먼스
경기도 고양시 정발산동 정전 사태가 발생해 주택 4가구가 2시간 넘게 전기가 끊겨버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1시 50분쯤 경기 고양시 정발산동의 주택가에서 정전이 나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일부 가구에서는 정전으로 콘센트가 그을리거나 통신선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과 한국전력은 정확한 경위 파악과 동시에,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늘(13일)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장애인권리예산, 권리입법 보장 촉구를 위해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262일 차 선전전에 나섰다. 전장연은 서울교통공사가 낸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 법원이 2차 강제조정안에서 ‘지하철 5분 초과 지연 시 손해배상’ 조건 문구를 삭제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장연은 지난 12일 논평을 통해 “법원의 (2차) 강제조정 결정문에 ‘5분을 초과해’라는 조건이 빠진 것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관치가 법치를 흔들어버린 결과”라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0일 전장연에 대해 ‘출입문 개폐를 방해하는 방식으로 열차 운행을 지연시키는 방법의 시위를 하지 않고, 이를 위반할 시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한다’는 내용의 2차 조정안을 냈다. 당초 법원은 지난달 19일 전장연의 시위로 지하철 운행이 ‘5분을 초과해’ 지연됐을 때 공사에 500만원을 손해배상하라는 1차 강제조정안을 결정했다. 전장연은 1차 강제조정안을 수용해 5분 안에 승차하는 방법으로 지하철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했으나, 오 시장과 공사가 이를 거부하면서 법원이 지연 시간 조건을 뺀 2차 조정안을 제시한 것이다. 오 시장은 한 방송에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방송인 박승희가 첫 딸을 출산한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A2Z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승희가 12일 오후 3시 10분 서울 청담동의 한 병원에서 3.78kg, 54cm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임신 소식 이후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스케줄과 컨디션 등을 배려해주신 방송 관계자 여러분들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승희는 지난 2021년 4월 결혼 후 약 1년 9개월 만에 딸을 얻었다. 박승희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승희는 지난 2021년 4월 5세 연상의 패션 브랜드 대표와 결혼, 약 1년 9개월 만에 얻은 첫 딸을 얻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해 방송인 겸 가방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가수 개리가 EBS '딩동댕 유치원'에 깜짝 등장한다. 12일 EBS에 따르면 개리가 오는 18일 오전 8시 방송될 '딩동댕 유치원' 수요일 코너 '딩동, 고민 있어요'에 책방지기로 깜짝 등장해 동화 구연을 펼친다. 일일 책방지기로 변신한 개리가 선택한 동화는 유치원에 처음 가는 아이의 걱정과 불안을 다룬 책 '유치원에 가기 싫어?'였다. 아이들은 유치원에 처음 등원하는 날, 부모님이 없는 낯선 환경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아이에게 자칫 안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는 첫 등원을 기분 좋은 날로 기억할 수 있도록 개리가 따뜻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했다. 더불어 개리의 꿀팁! '낯선 장소에 가기 전 마음을 정비하는 법'도 들어볼 수 있다. 개리는 유치원생 아들은 둔 학부모답게 '딩동댕 유치원'의 주인공 마리, 하늘, 조아, 하리 그리고 어린이 출연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호응하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전했다. 그는 "집에서 하오와 노는 것처럼 큰 어색함이 없었어요. 뽀로로 인형으로 역할극도 하죠. 아이들의 깊은 동심에 순수한 하얀 스케치북이 되는 기분이에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개리가 출연하는 '딩동댕 유치원'은 오는 18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미국 항공대란으로 발목이 묶여 스케줄을 취소했다. 소속사 어도어는 "뉴진스는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 예정이었으나 미국 현지 전산 시스템 오작동으로 대규모 항공편 지연 및 취소가 발생해 예정된 일정에 귀국이 불가하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오는 13일 예정된 KBS '뮤직뱅크' 및 팬 사인회에 부득이 참여하지 못하게 됐으며, 금일 오후 12시 이후 예정된 뮤직뱅크 사전녹화 당첨자 발표도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3일 팬 사인회와 관련해서는 추후 판매처 별도 공지를 통해 상세 내용을 안내해 드리겠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최대한 스케줄에 참여하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알아봤으나 항공 대란 여파가 커 안타깝게 참여가 어렵게 됐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3일 예정됐던 KBS2 ‘뮤직뱅크’ 출연 및 팬 사인회가 취소됐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일 새 싱글 'OMG'를 발매하고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Ditto’와 ‘OMG’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4위, 19위에 올랐고, ‘글로벌 200’에서 각각 8위, 30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오전 10시 기준 900만2343명의 누적 관객을 넘어섰다. 특히 역대 국내 개봉 외화 10위를 기록하고 있던 ‘아이언맨 3’(2013)의 900만1309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공식 통계 기준)을 넘으며 역대 국내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 TOP 10에 진입했다.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아바타2’는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이 출연한다. 한편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아바타2’만이 선사할 수 있는 경이로운 영상미와 독보적인 비주얼,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아바타2’의 최종 스코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