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출연 배우 임지연,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가 함께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임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탱글탱글 명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우 김히어라, 김건우, 임지연, 최혜정이 모여 함께한 모습이다. 임지연은 올블랙 패션으로 멋을 냈고, 김히어라는 최근 변신한 탈색 쇼트커트 머리로 이목을 끈다. 자유분방한 개성이 느껴지는 차주영, 김건우의 패션도 인상적이다. 네 사람은 극 중 학폭 가해자를 연기하는 것과 상반되는 밝고 발랄한 미소로 눈길을 끈다. 특히 은근한 지배 구조가 느껴지던 극 중 관계와는 달리 절친처럼 가까워 보이는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에는 김건우가 젤리를 들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촬영 이후에도 배우들의 우정이 돋보여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시즌2는 오는 3월에 공개 예정이다.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단기 체류 외국인 1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1914명 가운데 단기체류 외국인 352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4.3%다. 최고 30%대까지 치솟았던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 양성률은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시행 이후, 5일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중국발 전체 입국자는 누적 2만2730명이다. 누적 양성률은 13.2%로 전날보다 0.7%P 줄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만6908명으로 전날(4만199명)보다 3291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는 2989만8142명이 됐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만6828명, 해외유입 80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54명으로 67.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9837명 △서울 6637명 △부산 2417명 △경남 2382명 △인천 2272명 △경북 1759명 △대구 1740명 △충남 1447명 △충북 1316명 △전북 1312명
오는 22일부터 교차로에서 우회전 차량이 일시 정지할 수 있도록 신호체계가 개편된다. 지난해 7월부터 운전자에게 부과된 ‘우회전 시 일단 멈춤’ 의무를 신호체계에 반영한 것으로, 우회전 신호등을 추가해 빨간불에는 우회전하지 못하게 한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22일부터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도로교통법시행규칙에 따르면 운전자는 우회전 신호등에 녹색화살표 신호가 들어왔을 때만 우회전할 수 있다.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일시 정지한 후 우회전해야 한다. 위반 시에는 승용차 기준으로 범칙금 6만 원이 부과된다. 지금까지는 전방 신호와 관계없이 우회전 방향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을 경우에만 정지하면 됐다. 전방 신호등이 녹색일 경우 현행과 같이 보행자가 있을 때는 일시 정지 후 우회전, 없을 때는 서행하며 우회전하면 된다. 경찰은 앞으로 3개월 동안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친 뒤 단속을 시행할 방침이다. 다만 우회전 신호등의 신호를 준수하지 않거나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일시 정지하지 않고 우회전했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신호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
국가정보원이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안보수사국과 국정원은 이날 오전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13층 민주노총 사무총국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들어갔다. 국정원 관계자는 “수년간 내사를 진행해오다 증거가 확보돼 강제수사 필요성에 따라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정원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관 30여 명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에 있는 민주노총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민주노총의 항의로 1시간 가까이 대치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변호사 입회하에 진행하자”며 맞섰고, 수사관들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사무실로 진입하려 했다. 민주노총 측은 압수수색 영장을 고지하는 수사관들에게 고성을 지르며 입장을 제지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도 벌어졌다. 민주노총은 유튜브 계정을 통해 ‘긴급 생중계’라는 제목으로 압수수색 장면을 중계했다. 국정원은 제주 간첩단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지하조직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국정원과 합동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방첩당국은 전국 각지에 결성된 북한 연계 지하조직을 총
18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시에 단독 면담을 재차 요구하며 시의 장애인 단체 합동 면담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전장연은 이날 "서울시가 마지막으로 통보한 비공개 합동 면담이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단독 면담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그러면서 시가 합동 면담의 근거로 든 탈시설 찬반 여론에 대해서는 시가 탈시설을 권고한 UN장애인권리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라고 요구했다. 지하철 탑승 시위를 두고 갈등을 빚던 시와 전장연은 이달 초부터 5차례에 걸쳐 면담 일정과 방식을 논의해왔다. 면담 방식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전날 시는 전장연에 19일 오세훈 시장과의 비공개 합동 면담을 제안하며 '마지막 요청'이라고 밝혔다. 서로의 입장이 어긋나는 가운데 양측이 19일 면담을 진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전장연은 19일 면담이 성사되지 않을 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장연은 오는 20일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를 맞이해 장애인권리입법 예산 쟁취를 위한 전국집중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숙대입구역 방향 승강장 1-1에서 20일
‘불타는 트롯맨’이 초강력 무대와 반전 결과로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17일 방송된 MBN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기획 서혜진) 5회는 전국 시청률 14.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한 주 전보다 2.1%포인트 껑충 뛰어오르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먼저 이수호와 최윤하는 같은 ‘동굴 저음’이지만 상반된 무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수호는 나훈아의 ‘18세 순이’에 맞춰 ‘국민 남동생’다운 발랄한 무대를 꾸몄고, 최윤하는 배철수의 ‘외로운 술잔’을 쓸쓸함의 최고조로 소화해 윤명선의 눈물을 터트렸다. 더욱이 최윤하가 463점을 획득, 225점을 받은 이수호를 꺾었다. 2번째 매치는 ‘정통 트롯 강자’ 강훈과 무룡의 대결이었다. 박상철의 ‘바보 같지만’을 선곡한 강훈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한 열창으로 박력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불안했던 강훈과 달리 무룡은 美친 두성으로 진성의 ‘님의 등불’을 선보이며, 정통 트롯의 감칠맛을 제대로 그려냈고, 433점을 획득해 225점의 강훈을 이겼다. 3번째 매치는 초미의 관심을 끈 에녹과 신성의 대결이었다. 에녹의 지목으로 맞붙게 된 두 사람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실내 마스크 해제 여부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0일 발표된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17일 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문가위원 대부분이 1월 말 실내 마스크 1단계 해제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 참고할 수 있는 평가 지표 4가지 중 3가지가 충족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새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될 우려, 설 연휴 인구 이동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자문위 권고를 토대로 오는 20일 실내 마스크 1단계 조정 시기를 결정한다. 앞서 질병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1단계로 대중교통·복지시설·의료기관 등을 제외한 시설에 대해 권고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단계 전환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4가지 지표 중 2가지 이상 충족됐을 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또 정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조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기가 초음속 비행에 처음 성공했다. 17일 방위사업청은 KF-21 시제 1호기가 이날 오후 3시 15분 첫 초음속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전했다. 시제 1호기는 56분 간의 비행을 마치고 3시 54분 착륙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지 6개월 만으로 우리 기술로 개발한 독자 형상을 갖춘 항공기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소리의 전파 속도를 나타내는 마하 1은 시속 1224㎞에 해당하며, 이를 넘어서는 속도가 초음속이다. KF-21 시제 1호기는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륙해 남해 상공에서 고도 약 4만ft(약 12km)로 비행하면서 처음으로 음속(마하 1.0, 약 1224km/h)을 돌파했다. 이번 시제 1호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소속 이동규 조종사가 조종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수많은 이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드디어 국내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초음속 항공기를 보유하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초음속 비행 성공을 통해 우리 군은 과학기술 강군 건설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였을 뿐만 아니라, 4대 방산수출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쾌거를 거둘
영화 '소울메이트'가 오는 3월 관객들을 찾아간다. 3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한 론칭 포스터에서는 김다미와 전소니의 케미가 돋보인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의 표정을 통해 '소울메이트'의 의미를 되뇌게 된다. 특히 '가장 빛나던 그때, 우리는 함께였다'라는 카피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각자의 '소울메이트'를 떠올리게 해 묘한 공감대를 이루게 한다. 영화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다. 영화는 지난 2017년 국내 개봉한 중국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혜화, 동'의 민용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이 출연한다. 한편 영화 '소울메이트'는 올 3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2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전망이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겼다. 개봉 이후 13일 연속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전체 좌석 판매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며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어 설 연휴를 앞두고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월 4일 개봉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감독과 각본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로, 원작과 달리 주인공이 송태섭이다. 마니아 팬들 사이에서 주로 나타나는 팬심을 넘어 충성도에 가까운 관람 방식인 ‘N차 관람’도 관객 동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영화가 자막과 더빙으로 나뉘어 상영하고 있어 두 개 버전을 모두 보려는 팬들이 적지 않다. 한편 한국어 더빙판에는 강수진 성우(강백호 역), 신용우 성우(서태웅 역), 엄상현 성우(송태섭 역), 장민혁 성우(정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