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건우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를 언급해 화제다. 지난 18일 김건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손명오, 그리고 3월 10일 Part2”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더 글로리’ 손명오로 분한 김건우의 모습이 담겼다. 질끈 묶은 머리카락, 화려한 패턴의 셔츠 등 극 중 손명오의 특징이 눈길을 끈다. 김건우는 손명우 캐릭터로 송혜교(문동은)의 학교폭력 가해자이면서도 그로부터 회유돼 돕는 역할로 나온다. 파트1에서는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문동은이 범인을 쫓게 된다. 하지만 파트2에서도 출연을 예고하면서 살아있는 게 아니냐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여자 문동은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총 16부작으로, 지난달 30일 파트1(1~8회)이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더 글로리’ 파트2를 3월 10일에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30일부터는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작년 12월 결정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의 3가지가 충족됐고 대외 위험요인도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진전은 국민 여러분들의 인내와 각 단체, 의료진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에서의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 한 총리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인내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향후 감염 추이에 따라 권고 전환 여부를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며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0세 이상 고위험군 분들과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정희)가 알츠하이머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79세. 영화계에 따르면 윤정희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알츠하이머 투병을 해온 고인은 수년 전부터는 병세가 악화돼 남편과 딸을 알아보는 것도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은 2019년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고인의 남편 백건우(피아니스트·77)는 한 방송을 통해 “사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게 그렇게 좋은 뉴스는 아니지 않나. 그런데 이제는 더 숨길 수 없는 단계까지 왔고 윤정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았다. 사실 다시 화면에 나올 수도 없는 거고 해서 알릴 때가 됐다 생각했다”고 투병 사실을 밝혔다.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한 윤정희는 문희, 남정임과 함께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이끌었다. 그는 60~70년대 3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대종상과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여우주연상과 인기여우상을 수상했다. 윤정희는 1973년 돌연 유학을 선언한 뒤 프랑스로 향했다. 3년 뒤 1976년 파리에서 활동하던 백 씨와 결혼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후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예술
해외도피 8개월 만에 국내로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김경록 영장전담 판사는 20일 오전 2시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 공여,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사유에서다. 김 전 회장의 혐의는 △4500억 원 상당의 배임 및 횡령 △200억 원 전환사채 허위 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640만 달러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에 3억원 뇌물공여 △임직원들에게 PC 교체 등 증거인멸교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이다. 김 전 회장은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에 대한 뇌물공여와 증거인멸교사, 대북 송금 등 일부 혐의는 인정하나, 횡령과 배임 등 나머지 혐의는 부인한다.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실질심사를 포기한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해외 도피 8개월 만인 지난 10일 태국 빠툼타니의 한 골프장에서 체포됐다.
'미스터트롯2' 시청률이 20%대를 넘어서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간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19.813%, 21.289%, 17.97%를 기록했다.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20.895%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1차전 팀 미션의 무대와 대망의 1대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평균 연령 11.5세, 돌풍의 핵심 반장부(황민호 조승원 김민건 서건후)는 국악 트롯 장르, 남진의 '이력서'로 13개의 하트를 받았다. '트롯계 마이클 잭슨'이라는 극찬을 받은 황민호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국악 트롯 장르, 정일송의 '사랑사랑'을 선택한 '국악 꽃도령' 샛별부(진욱 영광 황민우 오찬성 임찬)는 꽹과리, 태평소 등 국악 요소들이 총출동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5명의 완벽한 합이 더해져 올하트가 터졌다. 영화 '킹스맨'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킨 현역부 A2조(이도진 최우진 박서진 강대웅)는 세미 트롯 장르, 영탁의 '신사답게'로 12 하트를 획득했다. 인이어가 빠지는 돌발 상황에서도 현역의 노련함을 과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주민 5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 27분쯤 신고를 접수한 뒤 오전 6시 39분쯤 대응 1단계, 7시 2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불은 원인 미상의 이유로 구룡마을 4구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5구역으로 옮겨가는 등 마을 일대로 번졌다. 이번 화재로 주민 500여 명이 대피한 가운데,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인원 170명, 장비 53대, 소방 헬기 7대 등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구룡마을 화재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만전을 기하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2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출근길 승하차 시위를 재개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8시부터 4호선 오이도역 상행(진접 방면)방향 서울역까지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4호선 열차운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해당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출근길 시위를 마친 뒤, 오후 2시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 모여 '장애인 권리입법·예산 쟁취를 위한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시위는 2001년 1월 22일 오이도역에서 사망한 장애인을 애도하기 위한 취지라고 전장연은 설명했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이 불발되자 다시 시위에 나선 것으로도 풀이된다. 앞서 서울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로 예정되어 있던 장애인 단체 비공개 합동 면담이 전장연 측의 불참으로 열리지 않았다. 전장연은 전날 오 시장과의 단독 만남을 재차 요구하며 서울시가 '마지막 제안'이라고 못박은 합동 면담을 거부했다. 한편 열차 지연 등의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어플 '또타 지하철'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영화 '교섭'이 '아바타: 물의 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교섭'은 전날 10만479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0만6474명이다. 2위는 같은 날 개봉한 '유령'으로 전날 관객 4만1499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5만2054명이다. 박스오피스 1위로 나선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리틀 포레스트'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 등이 출연한다. 극 중 황정민은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 역을 맡았다. 현빈은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 및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대식' 역을,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 '카심'으로 분했다. 한편 한국 대작 2편의 개봉으로 지난 12월 14일 개봉 이래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4위로 내려갔다. 전날 관객 2만 6254명을
호텔신라에서 운영 중인 신라면세점이 명품 시계를 횡령한 입점업체 판매 직원을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 서울점 시계브랜드 입점 업체의 한 판매직원 A씨가 고가시계 12점을 횡령했다. 횡령 규모는 약 5억4000만원 상당으로, A씨는 횡령한 시계를 전당포에 맡겨 개인 빚을 갚으려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내부 감사를 통해 빼돌린 시계 재고를 가품으로 채워 놓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시계 12점은 모두 회수한 상태로, 일반 고객에게 판매되거나 외부에 유통된 것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라면세점 측은 “더 구체적인 내용은 경찰에 알리고 고소 절차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경찰 수사결과로 밝혀질 것”이라며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라비의 병벽 비리 의혹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그룹 빅스가 팀 활동을 재개한다. 빅스 레오, 켄, 혁은 19일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다. 멤버 홍빈의 탈퇴와 리더 엔의 입대 등의 이유로 6인조에서 3인조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최근 발매된 디지털 싱글 '고너 비 올라이트(Gonna Be Alright)'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빅스가 개인이 아닌 팀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2018년 이후 무려 5년 만이라 팬들의 반가움이 더욱 크다. 앞서 빅스 래퍼 라비는 군대 신체검사 당시 브로커를 통해 신체등급을 낮춘 이른바 '뇌전증 병역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라비를 브로커를 통해 병역 등급을 낮춘 혐의(병역법 위반)로 입건했고, 라비 측은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며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비는 지난해 5월 '1박 2일'에서 하차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바 있다. 한편 빅스는 오는 2월 3일에는 일본 제프 요코하마, 3월 5일에는 대만 디스페이스 타이베이에서 팬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