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0~1세 아이를 기르는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35만~7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는 부모급여가 25일 처음 지급된다. 부모급여는 아이를 출산한 가정의 소득을 보전하고 양육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만 1세 이하에게 주던 30만원 상당의 영아수당이 부모급여로 확대된 것이다. 부모급여는 기존 보육수당을 개편해 마련된 제도로, 만 0세는 월 70만 원, 만 1세는 월 3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영아수당 수급자까지 포함하면 약 25만 명이 부모급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0~1세는 부모보육료 51만4000원과 부모급여가 중복 지원되지 않는다. 만 0세는 부모급여 70만원에서 부모보육료 51만4000원을 제외한 18만6000원이 지급되지만, 만 1세는 부모급여 35만원보다 부모보육료가 더 커 추가 지급액이 없다. 기존에 영아수당이나 보육료를 받고 있었다면 부모급여를 새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다만 어린이집을 다니는 만 0세 아이의 보호자는 부모급여 차액 18만6000원을 받으려면 은행 계좌를 복지로 홈페이지에 입력해야 한다. 지난 15일까지 입력기간을 놓쳤을 경우 지금이라도 계좌정보를 입력하면 다음달 25
배우 배두나가 새해부터 과감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배두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LosAngeles and me"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두나가 지난해 9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촬영한 화보 컷이 담겨있다. 배두나는 블랙 브라톱만 걸친 상태에서 몽환미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매력 발산을 했다. 그는 말랐지만 근력, 볼륨감 있는 반전 피지컬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배두나는 노을을 배경으로 칼단발을 휘날리며 특유의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누리꾼은 "이게 바로 치명섹시다", "내 기준 흑백사진 제일 잘 어울리는 스타", "배두나의 매력에 또 치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두나는 정주리 감독과 함께 한 영화 '다음, 소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5일 오전 유튜브 뮤직 오류, 장애 현상이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유튜브는 이날 오전 공지사항을 통해 "태평양 표준시를 기준으로 24일 오후 1시 50분(한국시간 25일 오전 6시 50분) 모든 기기에서 유튜브 뮤직 홈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라며 "유튜브 뮤직 팀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 오류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iOS와 안드로이드의 모든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 매체인 나인투구글은 “유튜브 뮤직이 안드로이드와 iOS 및 웹 전반에 걸쳐 부분적이면서도 광범위한 오류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튜브 뮤직의 탐색과 라이브러리 탭이 비어있고 트랙을 스트리밍할 수 있지만, 노래와 아티스트 정보가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 트위터 등 SNS를 통해서도 유튜브 뮤직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는 사용자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해외 이용자들도 "유료 이용자는 이 기간 발생한 손실에 대한 보상이 있을까", "빨리 고쳐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유튜브는 현재 음악 서비스 정상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장애가 복구되는 대로 재공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재산세 등 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표준 단독주택(표준주택)과 표준지의 공시가격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25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확정했다. 재산세 등 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표준 단독주택(표준주택) 공시 가격이 지난해보다 5.95% 내린 수준으로 확정돼 2020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5.92% 내렸다. 이에 올해 보유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표준주택 25만 호에 대한 공시가격은 평균 5.95% 하락한 가운데 서울이 8.55%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어 경기 5.41%, 제주 5.13% 순으로 낙폭이 컸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으로 5.92% 내린 가운데 경남 7.12%, 제주 7.08%, 경북 6.85%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국토부는 이번 공시에 앞서 지난해 12월 소유자와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시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의견청취를 진행했다. 이에 지난해(1만1648건) 대비 53.4%가 감소한 5431건의 의견이 제출됐다. 2023년 표준지 및 표준주택에 대한 의견제출이 감소한 것은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에 따른 현실화율 조정과 함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30일부터 해제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시간 단축됐던 은행 영업시간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노사는 지난 18일 영업시간 정상화를 주제로 대대표(김광수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박홍배 금융노조위원장)간 회담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예상되는 만큼 더는 영업시간 정상화를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박 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노조와의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은행권이 독자적으로 영업시간을 다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법률 검토 결과 은행 측은 노조 동의 없이도 영업시간을 원상 복구할 수 있다는 해석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1년 중앙노사위원회 합의 내용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였고, 실내 마스크 규제가 풀린 뒤라면 영업시간을 복구하는 데 노사 합의가 필수 조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노조 측은 실내 마스크 해제 즉시 영업시간을 되돌리는데 난색을 보이고 있다. 오전에는 내점 고객 수가 적으니 지금처럼 9시 30분에 개점하고 영업 마감 시간만 16시로 늦
매서운 한파 속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후 5시 10분쯤 의정부 밀락동 일대에서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정전은 40여 세대에 6시간 넘게 이어졌다. 난방이 안 되는 것은 물론 전기장판, 엘리베이터도 쓸 수 없어 주민들은 강추위를 견뎌야 했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7시간 만인 25일 0시쯤 복구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전력은 정전 원인으로 한파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기도 전역에는 영하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개그맨 김용명이 미모의 와이프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 등 멤버들이 촬영지 괌으로 '새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번 여행에는 개그맨 김용명, 장동민도 가이드로 함께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괌의 한 카페에 들러 휴식을 취하던 멤버들은 갑자기 김용명의 가족에게 궁금증을 보였다. 탁재훈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김용명에게 "네가 잘 살고 있는 게 참 희한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내 분이 미인이던데, 너 어디 돈 많은 집 아들이냐"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용명은 핸드폰에 저장돼 있는 아내의 사진을 살펴보더니, "아내가 진짜 예쁘다. 사진 보여주겠다"며 자랑했다. 이상민은 "그런 예쁜 분이 왜 너랑 사냐"고 믿지 않았고, 김용명은 "난 이렇게 예쁜 사람 만나면 안 되냐?"라며 당혹스러워 했다. 잠시 후김용명이 아내의 사진을 공개하자, 탁재훈은 "미인이시다. 이래서 재주도 좋다는 말이 나오는 거다"라고 극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김용명의 아내는 고소영을 연상케하는 뚜렷한 이목구비에 도시적인 분위기를 풍겨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영화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AMPAS)가 제95회 아카데미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한국 영화 '헤어질 결심'은 국제장편영화상을 포함해 전 부문 후보 지명이 불발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국제장편영화 부문 후보에는 '아르헨티나 1985', '클로즈'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말 없는 소녀' 'EO' 5편이 선정됐다. 아시아계 배우들이 열연한 SF영화 '에스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작품과 감독, 편집 등 10개 부문 11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오스카상 작품상은 이 밖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영화 '더 페이블맨스',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 여성 수석 지휘자에 대한 '타르'도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제80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이 설 연휴가 끝난 25일 지하철 선전전에 나서며 '지하철 5분 초과 지연 시 손해배상' 문구가 삭제된 2차 강제조정안에 대해 비판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열린 '268일차 선전전'에서 "어제 법원에 조정문에 대한 불수용 입장을 전달했다"며 "곧 본 재판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오 시장이 방송에서 관치의 힘으로 법치를 흔드는 발언을 했고 2차 조정문이 나왔다"며 비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9일 "전장연은 열차 운행을 5분 넘게 지연할 경우 회당 500만원을 서울교통공사에 지급하라"고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양측의 입장을 조율해 5분간의 지하철 집회를 보장한 결정인 셈이다. 이에 대해 전장연은 수용의사를 밝혔다. 반면 오 시장은 "1분만 늦어도 큰일 나는 지하철을 5분이나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지난 3일 이의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후 재판부는 10일 전장연에 '열차 운행을 지연시키는 방법의 시위를 하지 않고 이를 위반할 시 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한다'는 내용의 2차 조정안을 냈다. 1차 강제조정안에서 5분 조항을 삭
갑작스러운 폭설에 제주편 비행기가 결항하하면서 출발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4일 한파(寒波)와 강풍, 폭설이 겹치면서 제주공항 항공편이 모두 결항다. 이 때문에 설 연휴를 제주에서 보낸 뒤 귀경길에 오르려던 약 4만 명의 발이 묶였다. 또 이날 전국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와 여객선 운항 통제, 계량기 동파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지방항공청은 이날 제주공항에서 이륙하려던 국내선 출발편 총 233편(승객 약 4만3천 여명)이 모두 결항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도착편 233편도 결항했다. 여기에 제주기점 국제선 10편(출발 5편, 도착 5편) 등도 추가로 운항을 취소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결항 소식에 제주공항 여객 터미널은 대체 편을 예약하려는 승객들이 오전 일찍부터 몰려 크게 붐볐다.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항공사 결항에 따른 탑승 편 변경을 위해 공항에 나온 승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안내 요원을 추가 투입했다. 24일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체류객들을 위해 25일에는 항공기 21편이 임시 증편된다. 추가로 공급되는 좌석은 5503석이다. 이날 증편되는 항공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