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정숙(가명)과 영식(가명)의 불화설이 화제다. 27일 정숙의 SNS를 통해 한 누리꾼이 "영식님과 오해 풀고 사이좋게 지내시길 바라요. 두 분이 댓글이나 라이브로 표현하는 것보다 직접 연락해서 푸는 건 안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정숙은 "제가 풀려고 했는데 제 번호 차단하고 안 받네요. 전 같은 10기끼리 잘 지내고 싶지 어색하고 서로 안 좋게 지내고 싶지는 않아요. 서로 아픔 있는 사람들끼리 굳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근데 영식이가 제 욕하고 다니고 사과도 안 하고 오히려 지가 더 저러니 제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네요. 사과하면 제가 그냥 풀 건데 끝까지 저러니 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숙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영식이 자신의 뒷담화를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영식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숙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몇 차례 내가 뒷담화하고 다닌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대가 정녕 감당하실 자신 있으면 더 언급해라. 이번 2번까지만 참아드린다. 다음에 또 이런 일 있으면 이야기보따리 푼다. 이 글에 발끈하셔서 언급하시는 순간 저는 행동할 거니 잘 생각하시길 바란다”며 경고를 날렸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9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83.07% 증가했다. 매출은 3조13억원으로 전년 대비 91.41% 상승했으며 순이익은 79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7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1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2.77% 상승했고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655억원과 36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 연매출 3조원 돌파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삼성바이오에피스 100% 자회사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와 수주 확대 및 공장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실적이 이같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 5천억을 투자해 3대 축(생산능력·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하는 한편 CDO 사업 강화 및 항체약물접합체(ADC)·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에 대설경보와 강풍특보가 발효한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에는 일부 항공기 결항 및 지연사태가 발생해 관광객 및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중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2시 기준 운항 계획이 잡힌 463편(출발 226편, 도착 227편) 중 65편(출발 31편, 도착 34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 실시간 운항정보를 보면, 오후 3시 15분 제주를 떠나 김포를 가려던 대한항공 KE1248편이 결항됐으며, 오후 3시 45분 김해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BX8112편, 오후 4시 15분 청주행 KE1722편도 결항된 상태다. 27일 대설경보지역은 제주도 남부중산간이며 28일까지 5~10cm눈이 내리겠다. 14시 기준,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cm 내외의 눈이 오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하게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최근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내일(28일)까지 눈이 내리고, 쌓인 눈이 얼어 결빙으로 도로(516도로, 1100도로, 산록도로 등)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앞서 설 연휴인 지난 24일에도 제주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막혀, 이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의 3·8 전당대회 불출마가 향후 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지지층 내 당대표 지지도에서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27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6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9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호하는 후보를 물은 결과 김기현 의원은 40.0%, 안철수 의원은 33.9%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8.8%,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4.7%, 윤상현 의원 3.2%, 조경태 의원 1.8%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도 조사 결과 1위는 김 의원이 차지했으나, 직전 조사 보다 0.3%P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불출마를 선언한 나 전 의원을 제외하고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안 의원은 직전 조사 17.2% 3위보다 16.7%P 증가한 33.9%를 기록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차기 당대표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 의원이 48.5%, 안 의원은 28.7%를 기록했다. 유 전 의원 6.4%, 황 전 대표 3.9%, 조 의원 2.6%, 윤 의원 1.8% 순으로 나타났다
일렉트로닉 그룹 하우스룰즈 멤버 안지석이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2022년 12월 안지석을 포함해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효성그룹 창업주 손자, 전직 경찰청장 아들 등 20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입건해 이중 17명(구속 10명·불구속 7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11월 사이 대마를 매매하거나 소지 또는 흡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 가운데 안지석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대마를 5회 매수하고 미성년 자녀가 사는 제주도 소재 자택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하며 수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적발 당시 대마 148g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안 씨에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으나, 검찰과 안 씨 모두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지석은 스트리트 댄서로 활동하다가 2007년 하우스룰즈 멤버로 데뷔했다. 하우스룰즈는 ‘두 잇(Do it)’ ‘모히토(Mojito)’ ‘처음처럼’ ‘집’ 등 히트곡을 냈고, 2008년 제5회 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댄스앤일렉트로닉앨범상을 수상하기
창작 뮤지컬 '레드북'의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됐다. 27일 뮤지컬 '레드북' 측은 오는 3월 개막하는 작품의 공식 캐스트를 발표했다. 2021년 아떼오드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인 후 약 1년 반 만에 귀환하는 '레드북'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극 중 안나 역에는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가 활약한다. 브라운 역에는 송원근, 신성민, 성규가 캐스팅 됐다. 여성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고문인 여장 남자 로렐라이 역할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출연하는 조풍래와 함께 박영수가 새롭게 합류한다. 로렐라이 언덕의 회장 도로시와 브라운의 할머니 바이올렛은 김국희와 한보라가 합류했다. 거물 문학평론가 존슨 역은 원종환 김대종이, 바이올렛의 연인 헨리 역은 안창용 김승용이 유쾌함을 더한다. 로렐라이 문학회 회원 줄리아 역 허순미 권보미, 코렐 역 김연진 노지연, 메리 역 이다정 김청아를 비롯해 판사 외 박세훈, 서점 주인 외 강동우, 경찰 외 이경윤과 앙상블 임수준 박지은 김영광(스윙)도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약 1년 반 만에 단축 영업을 중단하고 오는 30일부터 정상화된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현재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인 영업시간을 다음 주 월요일(30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동시에 오전 9시∼오후 4시로 되돌린다는 지침을 오늘 중 사내에 공지하고 지점에도 관련 준비 사항 등을 내려보낼 방침이다. 저축은행 영업점들도 30일부터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할 예정이다. OK·웰컴·페퍼 등은 이미 정상화 영업을 하고 있으나, SBI를 포함한 40여 개의 저축은행이 단축 영업 상태다. 한편 금융노조 측은 사용자 측이 일방적으로 영업시간 정상화를 통보했다며 반발에 나섰다.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노조 측은 "은행이 영업점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로 결정했다고 하면 직원이 이를 거부하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대고객 안내문 등을 통해 노조 측 주장을 호소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소재사업 성장에 힘입어 연 매출액 3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7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3조3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66.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59억원으로 36.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0%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7808억200만원, 영업이익 33억7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3% 증가, 83.8% 감소했다. 특히 배터리소재 사업은 사상 최초로 총매출의 과반인 58.7%를 점유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증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신규수주에 따른 판매량 증가, 판매가 상승에 힘입어 매출이 1조9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7.1% 상승한 1502억원으로 7.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기초소재 사업에서는 상반기 내화물, 생석회, 콜타르, 조경유 등 제품 판매가 상승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19.8% 증가한 1조363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도 배터리소재 생산능력과 판매 확대에 힘입어 사업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연산 9만톤(t)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린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올해 직원들을 상대로 최대 규모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했지만 직원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최근 본사 소속 MD 직군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연봉의 80~160%에 달하는 금액을 특별성과급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 사업부문은 20~40%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초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을 상대로 특별성과급을 최초 지급했다. 당시 특별성과급이 연봉의 5%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성과급은 사상 최대 수준이다. 그럼에도 직원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타 직군은 MD 직군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올리브영 관계자는 "성과급은 개인, 인사팀 외에는 대외비인 사항"이라며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연봉을 훌쩍 넘어서는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었던 건 지난해 CJ올리브영의 실적 때문이다. 올리브영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192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78억원으로 38% 올랐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65억원으로
국제통화기금(IMF)가 우크라이나에 최대 160억 달러(한화 약 19조6800억원) 상당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 시각) 관련 사안에 정통한 인사들을 인용해 “이 계획의 시행 여부는 주요 7개국(G7) 국가들의 지지, 우크라이나의 채무가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 공여국과 채권국들의 보장 등 여건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MF는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긴밀히 관여하고 있다”며 “협력을 통해 온전한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대출 규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같은 패키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IMF 차관 규정 변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모든 과정을 거쳐 지원 패키지가 승인될 경우 IMF는 향후 3∼4년간 우크라이나에 총 140억∼160억 달러를 대출하며 첫해 지원 규모만 50억∼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월 내 합의를 이룰 계획으로, 오는 4월 첫 지원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IMF는 올해 우크라이나에 최소 395억 달러(약 48조5800억원)가량의 외부 재정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