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교 사거리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온천교사거리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1톤 트럭과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운전자와 화물운전자 등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정지 신호를 위반한 승용차가 직진하던 1톤 트럭을 옆에서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또 사고 차량 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충북소방본부가 119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119 신고 접수가 원할하지 않아 접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30일 오전 소방본부에 따르면 "119 시스템 장애로 신고, 접수가 원활하지 않다"안내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40분쯤 119 전화 시스템 임시복구가 완료됐으나, 여전히 신고 접수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완전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통신 상태가 불안정하니 119 신고 접수 시 043-220-4910~17로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의 한 단독주택 지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 6분쯤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의 한 주택 지하 1층 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거실 옆 방 안에 있던 60대 남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집 내부와 생활 집기는 불에 타 소방 추산 약 113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신고가 접수된 지 26분 만인 오후 10시 32분 진화됐다. 한편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의 공조가 또 한 번 들통날 위기에 처하며 시청률도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극본 양희승)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 최고 12.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 최고 11.8%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5.1%, 최고 5.5%, 전국 기준 평균 5.1%, 최고 5.7%를 기록,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자체 최고 기록을 또다시 뛰어넘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은 결국 영주(이봉련)와 동희(신재하)에게 비밀과외를 들키고 말았다. 행선은 단단히 삐진 영주의 기분을 풀어 주기 위해 애를 썼고, 치열은 개인과외는 안된다고 말리는 동희에게 과외가 아닌 일종의 재능 기부라며 자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비밀 유지에 가장 신경을 썼지만 시작부터 절친과 최측근에게 들통난 행선과 치열의 공조. 첫 번째 위기를
'대행사'가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 8회 시청률은 수도권 12.4%, 전국 12%를 기록했다. 다시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가뿐히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이는 7회가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9.15%를 넘어선 수치이다. 시청률 10%를 넘어서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원그룹 PT를 준비하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시간에 쫓기며 예민해진 모습이 그려졌다. 혼자 사무실에서 약을 찾아 먹고, 고아인은 "난 도망치지 않아"라고 되뇌기도 하고 "추한 꼴 보이느니 내 발로 나가는 게 나으려나" 하고 고민하기도 했다. 영상 말미에는 우원그룹 회장 딸이자 VC그룹 예비 며느리 김서정(정예빈 분)이 책상에 발을 턱 올려놓으며 건방진 태도를 보이자 "너 나가"라고 대놓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대행사’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러시아로 귀화한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의 지도자 국내 복귀 시도가 무산됐다. 지난 29일 성남시는 “시청 빙상팀 코치직 채용 전형에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감독을 포함해 7명이 지원했는데 빅토르 안 등 두 지원자는 상위 2배수 후보에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기술, 소통 능력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판단했다”며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나오는 시각도 평가에 반영됐다”고 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9일 빙상팀 코치를 뽑기 위한 채용공고를 냈다. 이에 빅토르 안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 대표팀을 이끈 김선태 전 감독 등 7명이 지원했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3관왕에 올랐다. 한동안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활약했지만 2011년 당시 소속 팀이었던 성남시청 빙상팀이 해체하자 러시아 귀화를 선택했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러시아 국기를 달고 출전한 그는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다. 이후 1년간 휴식기를 보낸 그는
김민재(27·나폴리)가 풀타임을 뛰며 철벽 수비로 활약을 펼쳤다. 나폴리는 3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나폴리는 승점 3점을 따내며 선두를 지켰고 2위 인터 밀란(승점 40)과 격차를 벌렸다. 개막 후 리그 15경기 무패 행진이 16라운드 인터 밀란전에서 끊긴 나폴리는 다시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민재는 마리오 후이, 아미르 라흐마니, 지오바니 디 로렌조와 포백 호흡을 맞추며 팀을 이끌었다. 골키퍼는 알렉스 메렛,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앙드레 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중원을 맡았다. 스리톱은 흐비챠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였다. 원정팀 로마는 태미 에이브러햄이 최전방에 섰고, 파울로 디발라, 로렌조 펠레그리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풀타임을 뛴 김민재에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0을 주었다. 팀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지엘린스키가 7.3
오늘(30일)도 전국장애인차별연대(전장연)가 출근길 4호선 지하철 시위에 나섰다. 전장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호선 서울역 방면 혜화역에서 장애인권리 입법 예산 쟁취를 위한 선전전이 진행된다. 이들은 전장연 SNS를 통해 "지하철 행동, 연대를 요청드린다"며 "이번주(1월 30일~2월 3일)는 매일 다른 장애인권리 의제를 중심으로 지하철선전전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전장연과 서울교통공사는 연휴 직후 지하철 시위 손해배상소송과 관련한 법원의 2차 조정안을 거부한 바 있다. 한편 전장연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은 오는 2월 2일에 이뤄진다. 이번 면담은 전장연이 요구한 단독 면담을 오 시장이 전격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서는 전장연의 주된 요구 내용인 탈시설뿐 아니라, 지하철 탑승 시위 등 장애인 이동권 전반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27일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6.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조6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50% 줄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수요산업의 전반적인 부진과 태풍 힌남노로 인한 조업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을 5조 가까이 거두며 선방했다는 평이다. 한편 같은 날 포스코홀딩스는 실리콘 음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에 591억원을 출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6월 경북 포항 영일만 산단에 연산 450t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1단계 생산설비 착공에 들어간다. 2024년 상반기 준공 목표다.
삼성증권의 지난해 실적이 공개됐다. 2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5786억원으로 전년 대비 55.8% 감소한 것으로 잠점 집계됐다. 매출액은 13조4869억원, 당기순이익은 4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5% 증가, 56.1% 하락했다. 삼성증권 측은 "거래대금 축소, 금리상승에 따른 수수료 수익과 운용 수익이 줄어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삼성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17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4.8%이며 배당금 총액은 1518억1000만원이다.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0.6%p 증가한 35.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