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 모델S가 배터리 자연 발화로 화재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메트로 소방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경 50번 고속도로 동쪽 방향 구간을 주행하던 테슬라 모델S 승용차의 배터리 칸에서 저절로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차량에서는 주행 중에 갑자기 연소 현상이 발생했으며, 불이 나기 전 이상 징후는 없었다고 한다. 현장에는 불을 끄기 위해소방차 2대, 급수차 1대, 사다리차 1대가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배터리를 냉각시키기 위해 리프트 장비를 동원해 차를 들어 올려 하부에 물을 분사했다. 배터리 셀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열폭주 현상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에는 소화수 2만2712리터가 사용됐다. 일반적인 내연기관 차의 화재를 진압하는 데에 보통 1000리터의 물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20배 넘는 물이 투입된 것이다. 새크라멘토 메트로 소방당국이 공개한 사진에는 테슬라 차량 전면이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불에 타버린 모습이 담겼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던(DAWN)이 소속사 앳 에어리어(AT AREA)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프로듀싱팀 그루비룸(GroovyRoom)이 설립한 레이블 앳 에어리어(AT AREA)는 30일 0시 공식 SNS 계정으로 던과의 전속계약 체결을 공식화했다. 그루비룸은 앳 에어리어를 통해 "2023년 첫 번째 새로운 식구로 던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던은 평소 멋있게 보고 있던 아티스트이다. 그의 잠재된 예술성이 최대한 발휘되고 음악적 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서포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던 역시 "그루비룸, 앳 에어리어와 함께 하게 되어 설렌다. 아티스트로서 나아갈 지향점에서 깊은 공감대를 만들어줘 든든하다"며 "마음껏 음악 활동을 펼치고 싶고, 앞으로 공개될 음악들도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2016년 그룹 펜타곤으로 데뷔한 던은 ‘MONEY’, ‘던디리던’, ‘1+1=1’, ‘Stupid Cool’ 등 다수의 음악을 발표하며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 역량을 보여주며 아티스트로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앳 에어리어는 프로듀서 그루비룸의 진두지휘 아래 R&B 아티스트 제미나이, 래퍼 미란이가 소속돼 있다.
정부가 실업급여 등 현금 지원을 줄이고 직업훈련이나 고용서비스 등 구직자의 취업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일자리 정책을 전환한다. 또 인구 감소 등에 대응해 청년·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도 중점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제5차 고용정책 기본계획은 크게 다섯 가지로 △청년·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을 핵심 정책 대상으로 설정 △사업·인구구조 전환 등 미래 대응체계 구축 △인력 수급 미스매치 해소 △현금 지원 대신 서비스 중심의 노동시장 참여 촉진형 고용 안전망 구축 △직접 일자리 제공 대신 민관 협업 노동시장 정책 강화 등에 방점이 찍혔다. 노동부는 "그동안 우리 일자리 정책은 현금 지원과 직접 일자리 확대 등 단기, 임시처방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선택을 해왔다"며,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간의 일자리 창출 여건을 조성하는 데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고 전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노동부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지난 몇 년간 현금 지원에 치중하면서 고용서비스 본연의 취업 촉진 기능이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실업급여 수급
배우 박보검이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박보검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박보검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전 세계를 아우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박보검은 2011년 싸이더스HQ와 계약하며 연기자 길을 걸었다. 이후 블러썸엔터테인먼트로 옮겼으며 10년간 동거동락했다. 앞서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치고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 대형 기획사와 계약설이 불거진 바 있다. 양사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감독 안상훈)으로 데뷔했다. '응답하라 1988'(2015~2016) '구르미 그린 달빛'(2016) '남자친구'(2018~2019) '청춘기록'(2020) 등 출연했다. 올해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더블랙레이블은 그룹 '원타임' 출신 프로듀서 테디가 세운 매니지먼트사다. 2016년 YG 레이블로 시작했으며, 4년 만인 2020년 YG 지분을 정리하고 독립 레이블로 거듭났다. YG 그룹 '빅뱅' 태양과 가수 전소미, 자이언티, 알티, 로렌, 빈스, 브라이언체이스, 엘라그
유튜버 김계란이 가수 임영웅과 인증샷을 남겼다. 지난 28일 김계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효도 성공"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싸인앨범 3장을 들고 미소 짓는 임영웅과 그 앞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김계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임라라는 "클라쓰"라고 댓글을 남기며 감탄했다. 가오가이가 "와 이건 진짜 용돈보다 훨 효도다"라고 댓글을 남기자 김계란은 "진짜…"라고 감탄했다. 또 작사가 김이나는 "아니 저도 못 뵌 영웅님을 도대체 왜 어떻게 어디서 언제"라며 부러워했다. 이를 본 임영웅은 "아니 제가 하고픈 말"이라고 답글을 남겼다. 김계란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의 유튜버로, 31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오는 6월 출시되는 청년도약계좌의 비과세 혜택 기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기획재정부는 연 소득 7500만원 이하 청년(19세 이상 34세 이하)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면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상품이다. 청년이 5년 만기로 매달 40만~70만원씩을 입금하면 정부가 납입한 금액에 비례해 최대 6%를 매칭지원금으로 입금해주고 이자·배당소득도 과세하지 않는다. 다만 정부의 매칭 지원금과 이자·배당소득 비과세를 받기 위한 소득 기준선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우선 입금액에 상응해 정부의 매칭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계층은 소득 6천만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이 중위 180% 이하인 청년이다.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기준선은 총급여 7천5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6천300만원 이하다. 즉 소득이 6천만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 중위 180%인 사람은 정부의 매칭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을 모두 받고, 6천만원 초과 7천500만원인 사람은 정부의 매칭 없이 비과세 혜택만 가능하다. 비과세 납입한도는 연 840만원이다. 다만 의무가입 기간 내 계좌를 인출·해지할 경
'창원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된 '자주통일 민중전위' 관계자 4명이 법원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경남진보연합 조직위원장 A 씨 등 4명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을 전날(29일) 기각했다. 체포적부심은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체포가 부당하거나 체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법원에 석방해줄 것을 요구하는 제도다. 법원의 경우, 체포적부심 신청이 들어오면 24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직접 심문해 계속 구금할 필요가 있을지 결정해야 한다. 체포적부심을 신청하는 때부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체포 시한은 일시적으로 정지된다. 다만 기각될 경우 체포 시한이 다시 시작된다. 앞서 A 씨 등 4명은 '자주통일 민중전위' 관계자로 2016년부터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북한 관련 인사와 만나 지령을 받고 활동한 혐의로 지난 28일 체포됐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11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전날 긴급 체포했다. 창원 간첩단 사건은 문재인 정부 시절 공안당국이 혐의를 포착해 내사를 진행하다가 중단된 뒤 최근 수사를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미우새' 김종국이 임시하차한 어머니의 건강 근황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은 어머니를 위해 요리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과 김희철, 딘딘이 함께 김종국 집에 방문했다. 요리 시작 전 김종국은 "어머니가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다녔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회복하셔야 한다"고 모친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효심 지극한 김종국의 모습을 본 김희철은 "의외로 형이 마마보보이 같다. 설거지할 때도 영상통화하지 않냐. 터보 때부터 봤는데, 시험 보러 갈 때 어머니가 같이 가시더라"고 회상했다. 이후 네 사람은 보양식 추어탕을 완성했다. 잠시 후 김종국의 어머니가 밝게 웃으며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를 VCR로 지켜본 서장훈과 '미우새' 출연진들은 "참 다행"이라고 안심했다. 앞서 김종국 모친은 건강 문제로 지난해 4월부터 '미우새'에서 잠시 하차했던 바다. 건강을 회복한 김종국 모친에게 시청자들의 반가움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저녁 9시5분에 방송된다.
코로나19로 인해 1시간 단축됐던 은행 업무시간이 30일부터 다시 정상화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조항이 해제된 30일부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과 저축은행 등이 영업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로 정상화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목적으로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금융권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된 2021년 7월부터 일부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단축했다. 이 같은 조치는 같은 해 10월 금융 노사가 참여한 중앙노사위원회에서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상 사적 모임, 다중이용시설 제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을 유지하기로 한다’고 결정하며 전국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도 영업시간을 정상화하지 않자 고객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당시 은행권은 “노사 협의에서 합의한 단축 종료 시점은 실내마스크 해제 이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에서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가 국민 정서에 부합한다”며 신속한 영업 정상화를 권고했다. 이후 노사는 산별 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30일부터 권고로 전환됐다. 지난 2020년 10월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 도입 이후 27개월 만이다. 이번 조치로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교육·보육시설 등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다.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공항 등 대중교통을 타는 장소나 헬스장, 수영장 등 운동 시설, 경로당 등에서도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곳이라 하더라도 병원의 1인실, 감염취약시설의 사적공간 등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일부 장소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이 의무로, 당분간 혼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감염취약시설은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이며 이 중 입소형 시설이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으로 대중교통수단은 버스,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도선, 택시, 항공기, 전세버스, 특수여객자동차 등이다. 또 유치원이나 학교 등의 통학차량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방역 당국은 이번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이 '의무 해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방대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