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7시 49분(현지시간)쯤 중국 신장(新疆)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대(地震臺)가 발표했다. 진앙은 신장자치구 아커쑤지구 사야현(북위 40.01도, 동경 82.29도)이며, 진원 깊이는 50km다. 중국 지진대(地震臺)에 따르면 사야현 도심과는 141㎞ 떨어져 있으며 반경 100㎞ 이내에 향(鄕)·진(鎭)급 이상의 주거 밀집지는 없다고 전했다. 신장자치구 최대 도시인 우루무치와는 611㎞ 떨어져 있으며, 반경 200㎞ 이내에는 사야현을 비롯해 6개 현(縣)이 있다. 진앙에서 각각 165㎞와 200㎞ 거리에 있는 아커쑤시와 바이청현, 345㎞ 떨어진 쿠얼러시 등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고 현지 주민들이 전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3시 49분쯤 쓰촨성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100여 차례 크고 작은 여진이 발생했다. 당시 곳곳에서 산사태가 났으며 일부 가옥이 무너지고, 다리가 끊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현지 당국은 전했다. 한편 루딩현에서는 작년 9월 5일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 93명이 숨지고 24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1천억 원의 예비비 지출 안건을 즉시 재가했다. 기존 예산 800억원에 추가 확정된 1000억원을 포함해 총 1800억원이 난방비 긴급 지원 예산으로 투입된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유례없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국민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신속히 내려진 재가"라며 이같이 전했다. 국무회의는 애초 31일로 예정됐으나 하루 앞당겨 이날 열렸고,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종료 뒤 오후 1시30분께 예비비 지출 안건을 재가했다고 한다. 이번 예비비 심의 안건은 통상 국무회의 일주일 전 차관회의를 거치는 절차를 생략하고 긴급 상정 형식으로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의 재가 역시 국무회의 당일 저녁이나 이튿날 오전 내려지는 통상의 경우보다 빨랐다. 이에 따라 약 118만 가구의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금액을 15만2천 원에서 30만4천 원으로 두 배 인상하기로 한 결정이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게 됐다고 김 수석은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중산층과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MBN '돌싱글즈3' 출연자 조예영, 한정민 커플이 결별설에 휩싸였다. 한정민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팔용동 얼큰이에서 쓴맛을 매운맛으로 바꿔버렸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인생은 쓴맛, 얼큰이는 매운맛"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조예영 한정민은 지난 28일 이후 각자의 채널에 함께 찍은 사진을 모두 지웠다. 두 사람의 계정에는 나란히 혼자서 찍힌 사진만이 남겨져 있었고 애정전선에 문제가 없음을 나타냈던 커플 사진은 모두 사라졌다. 다만 30일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팔로잉하고 있었다. 각자 게시된 솔로 사진들 역시 서로를 찍어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상당수 포함돼 있고, 게시물에도 서로가 좋아요를 누른 것 역시 남아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현재 애정전선은 어떠한지 궁금해지고 있다. 결별설과 관련, 아직까지는 두 사람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고 있다. 게시물들에 팬들이 헤어졌는지를 묻는 질문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에 대한 답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한편 MBN '돌싱글즈3'로 처음 연을 맺은 조예영과 한정민은 빠른 시간 내에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정식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숨김없는 애정표현은 물론 재혼 계획까지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이 30일부터 시작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을 받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 상승기 서민·실수요자의 금리변동 위험을 덜어주기 위해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통합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정책금융상품으로, 우선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인 경우 소득 제한 없이 최대 5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 안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적용되지 않는다. LTV는 최대 70%(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80%)가 적용되는데 규제지역에선 10%포인트, 연립·다세대·단독주택 등 아파트가 아닌 주택은 5%포인트 차감된다. 자금 용도는 구입용도(주택구입), 상환용도(기존 대출상환), 보전용도(임차보증금 반환) 총 3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대체 취득을 위한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기존 주택을 처분(2년 이내)하는 것을 조건으로 취득할 수 있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 소득제한 없는 일반형의 경우 연 4.25(10년)~4.55%(50년)가 적용되며 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5월쯤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예외 장소 없이 전면 해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단장은 30일 브리핑에서 모든 시설과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2단계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을 묻는 질의에 5월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해당 시점의 자료를 검토하면서 결론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의 해제 시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현재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내려가면 본격적인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봤다. 또, 격리 문제는 아프면 쉴 권리가 없어지는 측면도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코로나19 치료에 국가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보험 체제 안에서 진료가 이뤄지는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하는 시점에 대해서는 올해 10∼11월쯤이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416명 늘어 누적 315만717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으로 전날(37명)보다
SNT중공업이 튀르키예에 2억 유로에 달하는 전차용 자동변속기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SNT중공업은 30일 튀르키예 BMC사(社)와 ‘알타이 주력전차’(MBT)에 탑재될 1500마력 자동변속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총 2억 유로(약 2700억원) 규모의 국산 1500마력 자동변속기 대형 수출계약을 공개했다. 우선 올해부터 2027년까지 6893만 유로에 달하는 자동변속기를 BMC사에 공급한다. 또 2028년부터 2030년까지 1억3090만 유로 규모의 추가 옵션구매 계약조항도 포함됐다. 알타이 전차는 튀르키예가 2008년 현대로템으로부터 ‘K2 흑표(K2 Black Panther)’ 생산기술을 이전 받아 개발한 전차다. SNT중공업의 자동변속기는 튀르키예 현지에서 알타이 주력전차에 탑재해 작년 8개월간 진행된 내구도 주행시험을 포함한 적용성 시험평가를 통과했다. SNT중공업의 자동변속기는 전·후진 가속성능 및 최고속도, 제동거리, 제자리선회, 종·횡 경사지 등판 등 총 18가지 항목의 성능시험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출 계약은 고비용의 전차용 핵심방산부품을 독자 개발해 해외수출로 이어진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2월 1일 새벽 4시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26%) 인상된다. 기본요금 인상과 함께 기본거리가 줄어들고 거리당, 시간당 요금도 조정된다. 이에 지난해 12월부터 적용된 심야할증 확대에다 최근 난방비 급등까지 맞물려 시민이 체감하는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중형택시의 기본요금 1000원 인상과 함께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든다. '시간 요금' 또한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오르는데, 요금 미터기가 오르는 속도가 빨라지는 셈이다. 주간(오전 4시∼오후 10시)에 종각역에서 신사역까지 약 7㎞ 거리를 이동한다고 가정하면 기존에는 택시비가 9600원이었지만 요금이 오르는 다음 달부터는 1400원(14.6%)이 늘어난 1만1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밤 10시에서 새벽 4시 사이 심야에는 할증 확대와 맞물려 요금이 더 늘어난다. 2월부터 인상되는 기본요금을 적용하면 심야에 종각역에서 강남역까지 약 10㎞를 이동한다면 1만7700원을 택시비로 내야 하는 셈이다. 현재(1만5800원)보다 1900원인상되는 수준이다. 나머지 서울 모범·대형택시도 2월부터 기본요금이 현행 3㎞당 650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연인 영국 여성 케이티와의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다. 30일 배우 송중기는 30일 자신의 팬카페 '키엘'에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송중기는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인사드린다"며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또 케이티와의 2세 소식도 함께 전했다. 송중기는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습니다"라면서 케이티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이어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 언제나 변함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가수 정미애가 설암 투병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가수 정미애 다시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가수 정미애가 출연해 가수 활동을 중단한 후의 일상을 공개했다. 정미애는 지난 2019년 9월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선(善)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던 지난 2021년 12월 건강 이상을 암시하면서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지난 2021년 12월, 막내가 돌이 지났을 무렵에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암 3기였다. 다행히 혀 부분은 크기가 작았다. 작았지만 전이가 빨라서 혀의 삼분의 일을 도려냈다. (혀의) 삼분의 이만 가진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정미애는 "숨만 붙어 있으면 뭔들 못하랴"라는 생각이었다. 살기만 하면 좋겠다. 노래 안 하고 다른 걸로 먹고 살면 되지(라고 생각했다)"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수술하러 간다고 아이들 어린이집, 학교 보내놓고 집을 떠났다. 남편과 차를 타고 아이들 다니는 어린이집을 지나는데 남편이 말이 없더라. 느낌이 이상해서 창밖을 보다가 봤더니 그렇게 서럽게 울 수가 없더라”고 전했다. 이에 조성환 씨는 “마음
부산 강서구 강동동 농협화훼공판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59분쯤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 있는 농협화훼공판장 자재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토마토 선별작업자 15명이 즉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