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이하 생명연)은 환경질환연구센터 이무승 박사 연구팀이 미세먼지에 있는 병원성 미생물이 호흡기 손상 위험을 높이는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이무승 박사는 "미세먼지에 포함된 세균의 유해성을 최초로 밝힌 것"이라며 "미세먼지의 노출에 의한 호흡기 손상의 원인을 밝히고 이를 제어하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미세먼지 내 감염병 세균에 의한 호흡기 질환 치료와 유해 세균 증식을 제어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에 포함돼 있는 병원성 세균인 슈도모나스 스투체리가 호흡기 손상을 일으키는 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 슈도모나스 스투체리는 토양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 널리 분포된 세균으로 신체의 기능이 저하되면 수막염, 폐렴, 관절염을 비롯한 여러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 연구팀은 동물모델을 통해 미세먼지에 노출되어 폐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슈도모나스 스투체리에 의한 감염이 증가해 폐 손상이 촉진됨을 밝혀냈다. 특히 미세먼지에서 분리한 슈도모나스 스투체리는 실험실에서 배양된 표준 균주보다 강한 염증반응을 일으켜 보다 심각한 폐 손상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가수 송가인이 여유로운 일상을 공유했다. 지난 28일 송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연습 좀 다시 시작해 볼까! 골프 너무 좋아하는 골린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송가인이 캐주얼한 차림으로 골프장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송가인은 모자를 푹 눌러썼음에도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의 근황이 공개되자 "아직도 골린이인가요?", "골프 가방이 더 큰데요?", "골프도 굿샷. 노래도 굿샷" 등의 팬들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송가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김호중과 함께 ‘복덩이들고(GO)’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왕복 8436km를 달려 역조공 프로젝트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5일에는 가수 김호중과 듀엣곡 '당신을 만나'를 발매했다.
중국이 일본의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해제한 가운데 한국 정부의 중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 연장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30일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이 최근 중국 국민에 대한 방한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연장한 데 대해 "유감스럽다"며 "이는 중한 양국 인원의 왕래와 교류·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이 불합리한 양태를 조속히 취소하길 희망하며, 중국은 그것을 바탕으로 양국 인원의 왕래를 편리하게 만드는 상응 조치를 취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앞서 중국은 한국과 일본이 중국 내 코로나19 입국 방역 조치를 강화하자 두 나라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 가운데 우리 정부는 이달 말까지로 예정한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다음 달 28일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7일 "춘제(春節·중국의 설) 이후 유행 증가 등 해외 유입 등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다음 달 28일 이전에라도 상황이 호전될 경우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다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는 전날 오후부터 일본 국민에
'아침마당' 김학래, 임미숙의 아들 김동영이 연예인 아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에서는 연예인 가족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김학래-임미숙 부부의 아들 김동영, 모델 김동수의 아들 전 럭비 국가대표 안드레진, 가수 이성우의 아들 이승환, 배우 박순천의 아들 미디어 아티스트 디폴, 가수 소명의 아들 딸 소유찬-소유미 남매가 출연했다. 연예인 2세들은 각자가 느끼는 부담에 대해 털어놨다. 또 피는 못 속이는 부분에 대해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동영은 "김학래 아들보다는 임미숙 아들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가 내일 또 나오니까 다음번에 그때는 아버지 아들로 하겠다. 오늘은 엄마를 위해서 나왔다"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연예인의 자녀라 특별한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김동영은 "어렸을 때 부모님들이랑 식당에 가면 항상 서비스를 받았다.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다. 밥 같은 것도 돈을 내고 추가를 해야 하는데 항상 공짜로 주시길래 그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말했다. 또한 고충도 있었다며 "제가 등교만 하더라도 개그맨 아들이 왔다고 했다. 그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개그맨 아
30일 이엔플러스는 리사이클(재활용)된 전구체(양극재 원료)를 이용해 자체 기술로 'NCM 811(니켈·코발트·망간 함량이 8:1:1)' 양극 활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NCM 양극재를 활용한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길다는 장점 때문에 국내 배터리 3사가 주력하는 이차전지다. 이엔플러스는 이번 개발 성공으로 LFP(리튬·인산·철)에 이어 NCM까지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리사이클' 기반의 신규 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자체 기술로 LFP 양극재를 개발한 바 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리사이클 전구체를 이용한 이번 양극 활물질 개발은 지난해 양극재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잔류리튬 감소 등 확보한 특허기술(4건)으로 이뤄낸 성과 중 하나"라며 "현재 성능 테스트를 마치고 제품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협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양극재가 배터리 원가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향후 매출 확대는 물론, 리사이클 사업 특성상 이익률 또한 우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G(사장 백복인)는 글로벌 메이저 담배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시장 진출에 관한 15년간의 장기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30일 KT&G와 PMI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T&G-PMI GLOBAL COLLABORATION’ 행사를 열고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과 야첵 올자크 PMI CEO를 포함한 각사 고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과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번 계약은 오는 2038년 1월 29일까지 15년간에 달하는 장기 파트너십이며 이에 따라 KT&G는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지속 공급하고 PMI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계약의 대상 제품은 KT&G가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의 디바이스와 전용스틱 ‘핏’, ‘믹스’, ‘에임’ 등이며 향후 출시될 혁신적인 제품들도 포함된다. 양사는 전자담배 전용스틱 등에 대한 최소 구매수량 기준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삼남매가 용감하게' 안지혜가 진실을 폭로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37회 시청률은 26.3%로 드라마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방송 4개월 만에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지난 15일 25%(33회)로 최고 시청률을 쓴 이후, 설 연휴 18.4%(34회), 19.6%(35회)로 대폭 하락했다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 이후 줄곧 20% 언저리에 머물던 시청률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삼남매가 용감하게' 37회에서 (이장미) 안지혜가 이상준(임주환 분)에게 혼외자가 조작된 사실이라는 것을 폭로했다. 이날 장영식(민성욱 분)은 왕승구(이승형 분)의 회사 앞에서 이상준과 장지우(정우진 분)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가로챘다. 검사결과서를 가로챈 장영식은 다시 한번 검사결과를 바꿔치기했다. 왕승구는 이상준과 정지우가 친자관계라고 성립된 결과지를 받고 찢어버렸다. 이후 왕승구는 CCTV를 통해 장영식이 회사 로비에서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수령한 모습을 포착했다. 이에 왕승구는 이상준에게 다시 한번 검사하자고 제안했다. 이때 이장미가 도박장을 장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누적관객수 192만 명을 기록했다. ‘슬램덩크’는 1990~1996년 일본 주간소년챔프에 연재돼 한일 양국에서 신드롬적 인기를 끌었던 만화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로 만화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다. 개봉 이후 3040 남성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모으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7일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주말인 29일까지, 약 25만 명의 관객수를 유치하며 1위를 놓치지 않았고 그 기록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은 주말 간 20만 명이 관람하며 2위로 물러났다. 3위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약 18만 명), 4위는 '유령'(감독 이해영, 약 8만 2천 명), 5위 '상견니'(감독 황천인, 약 8만 명)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영화 흥행에 힘입어 지난 26일부터 서울 여의도의 한
미국 10대들의 마지막 ‘수학여행’이 펼쳐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E채널과 MBN이 공동 제작하는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에서는 미국 학생들이 제주도에서 한국 수학여행을 마무리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학여행'에서 케일럽과 루카스는 K-마사지기와 사랑에 빠진다. 안마기 체험 후 그 매력에 푹 빠진 두 사람은 마사지기를 두고 귀여운 쟁탈전까지 벌인다. 무엇보다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는, 정성이 듬뿍 담긴 K-엄마표 집밥에 미국 학생들 모두 감탄을 아끼지 않는다. 삼겹살과 잡채는 물론 갈치에 전복까지 총출동한 저녁을 즐기는 미국 학생들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음날 체육 시간에 한·미 국가대항 축구 대결이 펼쳐진다. 트레이드마크인 노란 샌들을 신고 운동장을 질주하는 케일럽과 온몸으로 골문을 지키는 수비의 제왕 아네카가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한국 학생들 또한 몸을 사리지 않고 공격에 나선다. 미국 10대들은 한국 친구들과 이별 후 월정리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바닷가 술래잡기부터 초겨울 바다 입수까지, 10대 특유의 에너지로 제주도에서 잊지 못할 또 다른 추억을 만든다. 수학여행의 마지막을 앞두고 미국 학생들은 일출을 보며 한국에서의 시간을 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주 연속 떨어져 3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27일(1월 4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37.0%, 부정 평가 59.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6.6%p↑)과 무당층(3.3%p↑), 자영업(2.8%p↑), 학생(2.3%p↑)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서울(4.9%p↑)과 인천·경기(5.8%p↑), 70대 이상(7.5%p↑), 정의당 지지층(3.0%p↑), 중도층(2.7%p↑), 보수층(3.3%p↑) 등에서 올랐다. 리얼미터 측은 이번 주 조사 결과에 대해 "설 연휴 이후 '난방비 폭탄'이 최대 관심사로 주목받으며 용산과 정치권에서 '에너지 바우처 확대' 등 해법 마련에 분주했다"면서 "국민 여론은 이번 '난방비 폭탄'이 안보 이슈(북 무인기 대응)나 내부 갈등(나경원 사퇴 과정)보다 대통령 평가에 더 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도 예고돼 국민 체감물가 상승 폭이 더 클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물가 관리가 대통령 평가에 직·간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