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이 없는 20대 여성을 쫓아가 돌려차기로 가격해 쓰러뜨린 뒤 머리를 여러 차례 밟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남성의 CCTV 원본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부산지방법원은 전직 경호업체 직원 31살 A 씨에게 살인미수죄를 적용해,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할 것을 명령했으며 A 씨를 숨겨준 혐의(범죄은닉 등)를 받는 A 씨의 여자친구 B 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사 결과 전직 경호업체 직원인 이 남성은 강도상해죄로 6년을 복역한 뒤, 공동주거침입으로 또다시 2년을 복역하고 나와 재차 범죄를 저지른 전과자로 확인됐다. 이에 피해자 C 씨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C 씨는 “올해 5월 부산 진구 서면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6번 머리를 짓밟히고 사각지대로 끌려간 살인미수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글에서 “저는 아무런 기억을 하지 못한다. 해리성 기억상실 장애로 사고 관련 기억이 전혀 없다”면서 “눈을 뜨니 병원이었다. 병원에서 있었던 2~3일 정도의 기억 또한 없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에게 구타당해 머리에 피가 흐르고 오른쪽 다
넷플릭스 '피지컬:100' 여성 보디빌더 춘리가 남성 격투기 선수 박형근과의 대결에서 불거진 오해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31일 춘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지컬100 3화 4화의 선공개 영상 때문에 일주일 동안 논란이 된 것을 이제야 알게 됐다. 여러 글과 댓글(악플포함)을 봤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주된 논란은 날 초이스한 박형근 선수가 대결 도중 무릎으로 가슴을 누른 것에 대한 것"이라며 "박형근 선수는 운동인으로서 정당하게 대결하였고 난 이 대결에 대해 아무런 문제나 불만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춘리는 "참가자 전원이 남녀구분 없이 대결한다는 걸 다 알고 있었다. 게다가 난 상대가 격투기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고 당연히 격투 기술이 나올 거라 예상했다. 나도 만약 격투기 선수였다면 당연히 이런 기술을 이기기 위해 사용했을 것이다. 보디빌더라 싸움의 기술을 모르니 내가 할 수 있는 건 어떻게든 자빠뜨려보자 그것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에서 여성참가자들이 '가슴! 가슴!'이라고 외친 것은 '가슴을 왜 만지냐, 반칙이다'라는 말로 오해하시는데 그 말뜻이 아니고 숨 못 쉬니 빨리 빠져나와라 그것을 저에게 인지 시켜주기 위해 여성참가자들이 소리를
정부가 올해 대체공휴일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지난 27일 ‘헌신하는 공무원, 일 잘하는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국익과 실용, 공정과 상식의 국정 기조를 담은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인사처는 국민의 적정한 휴식권 보장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 등 의견수렴을 거쳐 대체공휴일 적용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현재 15일의 공휴일 가운데 신정(1월 1일)과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 현충일(6월 6일), 기독탄신일(12월 25일)을 제외한 11일은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토·일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평일 하루를 공휴일로 지정하는 제도다. 대체공휴일은 지난 2014년 추석 연휴 다음날인 9월 10일 처음 적용됐다. 당시엔 설과 추석, 어린이날, 쉬는 국경일인 3·1절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만 대체공휴일로 정했고, 관공서만 쉬었다. 이후 대체공휴일이 국민적 지지를 받으면서 관공서뿐만 아니라 민간까지 확대되며 올해부턴 어린이날과 설날, 추석도 적용됐다. 신정 등 나머지 4일은 재계의 반대로 대체공휴일 지정이 되지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도 최근 이를 확대해야 한
JTBC 예능프로그램 ‘손 없는 날’의 편성이 변경된다. ‘손 없는 날’ 측은 “2월부터 편성이 변경돼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시청자와 만난다”고 31일 밝혔다. ‘손 없는 날’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부산, 강릉, 속초, 인천, 대전 등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호평을 받아왔다. 13년 만의 야외 예능에 완벽하게 적응한 신동엽과 급발진 ‘투 머치 토커’로 활약 중인 한가인의 케미스트리 역시 주목받고 있다. 김민석 PD는 “여태껏 아홉 가지 이사 이야기를 담아 오면서 MC들은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고 제작진도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출연해 주셨던 의뢰인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인생을 한 번쯤 돌아보고 가족과 동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고 전하며 고마움을 표현해 주셨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 프로그램도 편성 이사를 가면서 본래의 기획 의도를 바탕으로 보다 확장된 의미의 이사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한다. 시청자 한 분의 마음을 더 사로잡을 수 있을 때까지 부단히 달려보겠다.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
가수 이승윤의 데뷔 후 첫 전국투어 서울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지난 30일 ‘2023 이승윤 전국투어 콘서트 도킹(DOCKING) - 서울’은 티켓 오픈 3분 만에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오는 2월 18, 1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이승윤 전국투어 콘서트 도킹(DOCKING)’은 이승윤의 첫 전국투어 공연이자 지난 1월 26일, 2년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 ‘꿈의 거처’ 이후 처음 선보이는 공연이다. 앞서 이승윤은 지난해 3월 올림픽홀 첫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러브 인 서울 2022’(LOVE IN SEOUL 2022)까지 매 공연 매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소속사 마름모는 “2023년 첫 전국투어에 팬들이 보내준 높은 기대를 만족시켜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대와 연출, 구성 등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올해는 전국투어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윤은 지난 1월 26일 2년 만에 정규 앨범 ‘꿈의 거처’를 발표했다. ‘꿈에 거처’에는 타이틀곡 ‘꿈의 거
래퍼 딘딘이 마지막 연애를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일일 리콜플래너로 딘딘이 함께했다. 이날 등장하는 리콜남은 5개월 전 헤어진 7살 연상의 전 연인(X)에게 이별을 리콜한다. 헤어디자이너와 손님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 리콜남은 7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알고도 X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한다. 연하만 만나왔던 리콜남은 자신을 살뜰하게 챙겨주는 X의 행동에 더욱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리콜남은 X의 배려와 이해를 당연하게 여기기 시작하고, X 역시 자신이 점점 리콜남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음을 느끼면서 이별을 통보한다. 여자 친구의 희생만을 바라는 리콜남의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딘딘은 “사소하지만 연인 사이엔 꼭 지켜야 하는 게 있지 않나”라며 운을 뗐다. 이에 양세형이 약속 시간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꼬집자 딘딘은 “난 여자 친구를 기다리다가 ‘수리남’을 두 편 봤다”는 고백했다. 이에 성유리가 “‘수리남’이면 최근이지 않나?”라고 예리하게 묻자 딘딘은 당황하면서도 “당시 다섯 시 약속이었는데 약속 장소로 가니 여자 친구가 ‘이것만 하고 내려갈게’라고 하더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31일 자신의 SNS에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입니다"라며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 이어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유 전 의원까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차기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등으로 좁혀졌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은 다음 달 2~3일 이틀간 진행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2월 5일부터 3월 8일까지며, 본경선 투표는 3월 4~7일이다.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합격자가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성남시청은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단원(코치, 트레이너) 공개채용 최종합격자를 공고하면서 하키 종목 트레이너는 합격자를 최종 확정한 반면, 빙상팀 코치는 합격자가 없다고 31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발표된 이 채용 공고에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감독이 후보로 지원해 화제가 됐다. 둘은 서류전형에 통과해 면접에 응했으나, 면접 뒤 2배수 후보를 추리는 과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빅토르 안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3관왕에 올랐던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스타였다. 그러나 2011년 당시 소속팀이던 성남시청이 해체되자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한 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소속으로 3관왕에 올랐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로 무산된 후에는 은퇴해 지도자로 변신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메달 4개(금 2, 은 1, 동 1)를 따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김선태 전 감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수단을 지휘했으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유산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5개월 만에 '동상이몽2'에 다시 모습을 비췄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 부부는 "우여곡절들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8월 출산을 20일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두 번의 아픔 끝에 선물처럼 찾아온 아기가 출산 예정일을 목전에 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이날 진태현은 "그날 이후 시간이 깨져버린 기분이다. 사실 계속 참고 있을 뿐이다"라며 여전히 떠난 아기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차마 아기 얼굴을 볼 순 없었지만 너무 예뻤다고 들었다"며 그날을 회상했다. 이어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첫째 딸 다비다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평소처럼 태아 정기 검진에 나섰다가 갑작스럽게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박시은은 "집에 홀로 있을 다비다 걱정에 수술 4일 만에 퇴원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앞선 두 번의 이별과 최근 또 한 번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다시 희망을 품는 특
가수 정미애가 설암 투병 후 일상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가수 정미애 다시 시작 2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대 의상을 리폼하는 정미애의 모습과 이를 걱정하는 남편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정미애의 남편은 정미애가 리폼을 하는 모습을 보며, 이전에 팬들을 위해 휴대폰 옆가방을 만들었던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막상 보면 별거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만들었다. 팬 분들 드린다고. 그 시간에 쉬거나 자면 좋을 것 같은데 그걸 만들더라”라고 말했고, 정미애는 “성격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미애는 “내가 꾸민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서면 내가 그 무대를 다 완성한 거 같은 느낌도 있다”라며 “돈도 안 든다”라고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지금 집중하고 있어서 (고개를) 숙이고 있으니까 불편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정미애는 “불편하면 여기가 경직되기 시작하는 거다”라며 8시간 대수술의 흔적을 보여줬다. 정미애는 목 쪽에 주름처럼 된 수술 흔적을 보여주면서 “잘 떼줬다. 티 안 나게. 주름처럼 이렇게 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기 있던 림프절이 잘려 나갔어요. 감각이 좀 없으면 어때요. 말하고 있는데. 말도 하고 노래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