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필리핀전에 나설 아시안게임 여자 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 22일 미얀마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와 달리 연령 제한 규정이 없어,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이 출전한다. 여자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5개 조로 나뉘어 치른다.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조 2위 중 상위 3팀이 8강에 오른다. 다만 두 팀 뿐인 C조(북한, 싱가포르)는 조 1위만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벨 감독은 지난 경기와 똑같은 선수 구성과 포메이션(4-2-3-1)을 내세웠다. 손화연(인천현대체절)이 원톱, 천가람(화천KSPO)과 최유리(버밍엄시티, 잉글랜드)가 양 날개로 나선다. 중앙에는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프리롤로 자유롭게 움직이고,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KPG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KPGA 주니어리그 패밀리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4일 충북 청주 소재 파인파골프클럽에서 진행된 본 대회는 주니어 선수들이 연령별 성장에 맞는 골프 장비를 활용해 쉽고 재밌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를 통해 골프가 생활 체육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서는 평생 스포츠로서 발판을 마련해 대한민국 골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KPGA는 올해 3월부터 KPGA 회원 대상으로 유소년 골프 지도 능력 개발을 위한 전문 지도자 연수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였다. 이를 수료한 KPGA 회원들은 지역 별로 모집된 주니어 선수들로 팀을 결성한 뒤 이번 대회를 목표로 일정기간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훈련과 교육을 제공했다. ‘제3회 KPGA 주니어리그 패밀리 골프대회’에는 총 87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해 3인 1조로 29개 팀을 구성했다. 9홀(파27)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졌고 각 출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세종바네스FC를 격파한 대구FC B가 여주FC를 제치고 K4리그 선두에 올랐다. 대구FC B가 24일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23 K4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세종바네스FC를 4-3으로 이겼다. 전반을 1-1로 마친 대구FC B는 후반 터진 김리관의 멀티골과 손승우의 쐐기골에 힘입어 리그 4연승을 거두며, K3리그 승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프로구단 B팀 5개팀을 포함해 16팀이 참가하는 K4리그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연중 리그를 치르며, 최종 순위 상위 두 팀이 K3리그로 자동 승격된다. 또 K4리그 3, 4위 팀 간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K3리그 하위 세 번째 팀(13위)과 승강 결정전을 치른다. 2020년 시작된 K3-K4 리그 승강제에서 아직까지 프로구단 B팀이 K3리그에 진출한 사례는 없다. 이날 승리한 대구FC는 승점 50점(15승 5무 6패)로 여주FC(승점 50점, 16승 2무 7패)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면서 K4리그 선두 자리에 올랐다. 이에 반해 여주FC는 부산아이파크 B에 1-2로 패하며 리그 2위로 내려 앉았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레골라스’ 남준재는 K5리그 벽산플레이어스FC의 플레잉코치로 뛰며, 한국 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 등을 거친 남준재는 약 10여 년 간 프로에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골을 넣으면 화살을 쏘는 듯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는데, 이 때문에 '레골라스'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는 2021년 K3리그 경주한수원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2023년 현재 그의 소속은 K5리그 벽산플레이어스FC의 플레잉코치다. 은퇴 직전 K3리그에 몸담았던 것이 계기가 돼, 아마추어 리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어리고 유망하지만 기회를 잡지 못해 K5리그에 오게 된 선수들을 전담해 육성하고 있다. 남준재는 “은퇴 후 지인을 통해 벽산플레이어스의 훈련에 참여하게 됐고, 플레잉코치까지 하게 됐다"며 "프로 무대는 누구나 가고 싶지만, 모두가 갈 수 없다. 어린 선수들이 K5 리그부터 단계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아마추어팀 코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7을 시작으로 K리그1까지 진출했던 김범수 선수(현 K리그2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성적'보다 선수의 ‘배움’과 '성장'을 강조하는 팀이 있다. 김기중 감독이 이끄는 서울스파르탄즈GBU18(서울스파르탄즈)가 그 주인공이다. 서울스파르탄즈는 지난 22일 서울 상암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전국 고등축구리그 경인 권역 후반기 리그 경기에서 서울대동세무고에 0-3으로 패했다. 큰 점수 차 패배에 선수들을 질책할 법도 했지만, 김 감독은 그러지 않았다. 벤치로 돌아온 선수들을 한 명 한 명 다독이며 미소로 맞이했다. 김 감독은 “패배했지만 스파르탄즈답게 잘해준 것 같다. 아이들이 즐기며 경기한 것이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돌아봤다. 서울스파르탄즈는 김기중 감독이 2020년 창단한 팀이다. '공부하는 축구팀'이라는 독특한 슬로건을 내걸고 2021년부터 고등리그에 3년째 출전하고 있다. 김 감독은 창단 계기에 대해 “운동선수들이 은퇴하고 사회적 약자가 되는 게 싫었다. 공부를 정말 잘해야 한다는 의미보다는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언어적, 문화적 소양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스파르탄즈는 일반적인 고등학교 축구팀과는 달리 합숙훈련이 없다. 또 훈련을 주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U12, U10 공개테스트를 통해 다음 시즌 준비의 첫 단추를 끼웠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9월 24일 오후 3시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문화교육센터 인조잔디구장에서 김천상무 U12, U10 선수 모집 입단 테스트를 실시했다. 대상은 김천시 관내 2012년생(초등학교 5학년)~2015년생(초등학교 2학년)이었다. 기존에 예정돼 있던 현 김천상무 U12와 연습경기는 참가자 자체 연습경기로 대체 됐다. 테스트는 30여 명이 지원했으며 드리블, 슈팅, 달리기 등 축구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량을 파악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9월 26일 화요일 오후 2시며, 개별 연락 예정이다. 테스트 이후 김천상무 U12 조형준 감독은 “어린 친구들이 전문 축구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고맙다. 축구에 대한 열정과 태도를 중점적으로 봤고 이후 발전 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판단했다”고 전했다. 2022년도에 창단한 김천상무 U12는 창단 후 1년 반 만인 지난 8월, 첫 승전고를 울렸다.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데 이어 동 대회에서 2승까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여섯 시즌 만에 프로통산 100경기를 달성한 김재우가 소감을 전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3R FC안양과 홈경기에서 4대 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김재우는 선발 출전해 개인 프로통산 100경기를 달성했다. 경기 후 김재우는 “100경기를 달성한 선배들을 많이 봐왔다. 이제는 내가 그 자리에 서게 돼 뿌듯하고 스스로 대견스럽다. 개인적으로 100경기가 정말 오래 걸린 것 같다. 그래서인지 생일을 맞는 것 같이 설레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유럽부터 K3리그까지, 다사다난했던 축구인생 김재우는 영등포공고에 재학 중이던 2016년 9월, 오스트리아 SV 호른(현 오스트리아 2.리가 소속)에 입단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SV 호른의 오퍼를 받아 입단한 후 한 시즌 반 동안 활약했다. 김재우는 SV 호른 소속으로 뛴 처음이자 마지막 한국인 선수다. 김재우는 “스스로 도전을 하고 싶었다. 오스트리아라는 나라도 잘 몰랐다. 어린 나이였기에 패기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어려서 였는지 적응도 정말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주한 외국인들의 즐거운 탄성과 태권도와 한국 전통문화 체험으로 후끈했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9월23일 강남구청, (사)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가 공동개최한 2023 외국인 태권도경연 및 한국전통문화체험은 관계자 및 40여 개국 800여 명의 주한 미군, 유학생, 주한 외국인 등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태권도경연은 주한외국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의 겨루기, 품새, 손날격파, 스피드 발차기, 높이차기 등 5개 종목에 걸쳐 경연을 펼쳐 때론 환호성이 때론 안타까운 탄식이 이어졌다. 김문옥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 회장은 “주한외국인에게 꾸준히 태권도를 보급하면서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가장 빠르고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태권도라는 생각을 점점 더 하게 된다”면서 “태권도 수련과 오늘 경연을 통해 한국을 더 잘 이해하는 값진 시간이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태권도경연과 함께 추석을 코앞에 두고 국기원주변에는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도 열려 경연의 긴장감을 잠시 내려 놓기도 했다. 전통연, 청사초롱 만들기 등 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아시안게임 남자 대표팀이 바레인을 상대로 다양한 조합을 실험하며 결과도 챙겼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이한범, 백승호, 고영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바레인을 3-0으로 이겼다. 앞선 쿠웨이트전(9-0 승)과 태국전(4-0 승) 승리로 16강행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이강인이 대회 첫 출전하고, 와일드카드 3명(백승호, 박진섭, 설영우)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등 다양한 선수를 테스트하면서도 승리를 이어갔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F조 2위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황 감독은 조영욱(김천상무)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프랑스)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지난 20일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친 후 21일 중국 현지에 합류한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토너먼트를 앞두고 이날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조영욱이 최전방에 서고, 이강인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미드필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U-17 여자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여자 U-16 대표팀이 태국과의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하며 3전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최종 예선 A조 최종전에서 범예주(광양여고)의 해트트릭 활약 등에 힘입어 태국을 7-2로 물리쳤다. 지난 두 경기에서 인도와 이란에 연이어 8-0 대승을 거두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안컵 본선행을 확정한 대표팀은 이날 태국을 꺾고 조 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최종 예선의 각 조 1,2위(4팀)와 2019년 대회 상위 3팀(일본, 북한, 중국), 그리고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내년 4월 열리는 본선에 나서게 된다. 전반 6분 박주하(강원FCU18)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전반 13분 동점골을 내줬으나 전반 27분 범예주의 골이 터지며 전반을 2-1로 마쳤다. 한 골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한국은 후반에만 5골을 몰아쳤다. 후반 5분 범예주가 한 골을 추가한 한국은 후반 11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