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IoT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지하수 이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스템’이 농업용 관정으로까지 확대된다.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스템은 계량에 의한 원수대금 부과대상 관정인 생활용과 정액부과대상인 농업용으로 분류해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현재 총 1,665개소를 설치한 상태다 . 구축·운영 중인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스템은 지하수 이용량 데이터 수집·전송, 이용량 통계분석, 관측시설 관리까지 이용에 따른 모든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으며, 지하수 이용자가 인터넷으로 직접 실시간 이용량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수동검침에 따른 인력과 시간 낭비를 해소하고, 계량기 고장의 신속한 대응과 함께 원수대금 부과업무의 신뢰성을 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도에서는 올해 3억 원을 투입해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 내의 사설 농업용 관정 255개소에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인 노형~신촌, 무릉~상모, 하원~법환, 서귀~세화 지역 내 취수허가량이 높은 관정에 우선적으로 설치된다. 설치 후에는 농업용 지하수에 대한 이용량 모니터링을 통해 실제 이용량에 근거한 지속이용 가능량을 파악
불필요한 행정절차는 더욱 간소화되고, 지하수 자원 보존 및 도립공원 내 금지 행위에 대한 규제는 더욱 강화된다. 제주도는 3일, 도민 생활 편의를 위해 분뇨수집ㆍ운반업과 도립공원 관련 행정절차를 완화하고, 지하수 보전과 도립공원의 환경 보호를 위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총 14건의 규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먼저제주도 하수도 사용 조례를 일부 개정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개인하수처리시설 공사의 준공검사 신청과 분뇨수집ㆍ운반업의 변경신고 시, 7일간 소요되던 행정처리 기간이 5일로 단축되며분뇨수집ㆍ운반업자는 세무서에 폐업신고서를 제출하면 시청에 따로 폐업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분뇨처리시설의 운영자와 관리자, 운영요원에 대한 교육인 경우에는 대통령령에 따라 5일간 교육을 받던 것을 특별법으로 사무이양함으로써 3일로 단축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립공원 관리 조례를 전부 개정해 도립공원 구역 토지의 협의취득일 또는 수용일로부터 6년이던 환매권 행사 기한을 7년으로 연장했다. 위원회 심의 대상인 공원구역에서의 행위허가 신청 처리 기간을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하고, 공원구역에서의 행위신고 처리 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제주도보훈청은2일, 찾아가는 이동보훈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브랜드 ‘보비스(Bohun Visiting Service)’ 선포 1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보훈복지인력 역량강화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수 복지인력에 대한 처장 표창 및 기념품 전달, 보훈청장의 격려의 말씀, 보훈섬김이의 감상문 발표, 노인의 인권 및 학대 예방교육, 복지인력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보훈청은 지난2007년부터 ‘보비스’를 통해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에게 재가복지서비스, 노인 ․ 의료용품 지급, 장기요양급여 지원, 건강 ․ 문화 프로그램 운영, 기업체와 민간봉사단체의 사회 공헌 연계 지원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보훈청은 지난 10년간 쌓아 온 기반을 토대로 새 정부의 보훈 정책 모토인 ‘따뜻한 보훈’을 구현함으로써 어르신들이 한결 더 따뜻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노후복지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2일,2017년 상반기 종돈장 가축전염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이 된 모든 가축에서 검사질병에 대해 전부 음성이 확인되어 가축전염병 청정 농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제주 청정 양돈산업 발전과 건강한 먹거리 돈육 생산기반 확보를 위하여 도내 종돈장(6개소) 및 인공수정센터(2개소)에 대한 가축전염병 검사와 위생관리를 정기적으로 추진하여 오고 있다. 종돈장 가축전염병 정기검사는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거 종돈장 돈군에 대한 질병감염 여부 조사 및 질병확산 예방을 위해 매년 분기별로 정기 실시하여 오고 있으며,매년 네차례에 걸쳐 추진되는 정기검사는 종돈으로부터 유래한 가축전염병 피해를 근원적으로 차단하여 질병없는 우수한 품질의 돼지를 분양․판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내 양돈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종돈장을 대상으로 ‘방역·위생관리 우수종돈장 인증’을 위한 검사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종돈장 관리수준을 높여 질병 예방 및 관리체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고병원성AI, 돼지열병 등 법정1종 가축전염병 발생 등으로 소비불안 등 축산업이 위축되고
제주도는 2일, 서귀포의료원장의 임기가 올해 8월 29일자로 완료됨에 따라 8월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차기원장 공개모집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의료원 원장은 응모한 자 중에서 기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의료원 운영에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에 대한 심사를 거쳐 2배수 이상을 추천하면 도지사가 임명한다. 도에서는 지난 7월 18일 서귀포의료원 추천 4명, 도의회 추전 1명, 도지사추천 2명 등 총 7명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고, 운영기간은 신임 의료원장 임명까지다. 서귀포의료원장에 응모하고자 할 경우에는 소정 양식에 의한 지원서, 경력증명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및 자격증(면허증) 사본 등을 작성하여 접수기간인 8월 9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서귀포의료원장 모집 공모 공고문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와 서귀포의료원 및 도 의사회 홈페이지 등에 게재했다. 이에 대해오무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원장 공모와 관련하여 의료원 운영에 탁월한 식견과 능력이 있는 분들이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2일, 시설재배지 토양 40개소 대상으로 화학성을 조사한 결과, 하우스 내 염류집적 정도가 높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한라봉 시설재배지 염류경감시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016년 시설재배지 토양화학성 분석결과에 의하면 토양의 염류농도(EC)가 적정 기준치 2dS/m(염류농도 단위)를 넘는 곳이 40%로, 2012년 20%에 비해 2배나 높아져 염류농도를 낮추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재배지에서 집적되는 염류의 주성분은 질소, 인산, 나트륨, 염소, 황 등으로 화학비료, 유기질비료와 특히 가축분 부산물퇴비에 함유하고 있다. 이번 농가실태 조사결과 화학비료 사용은 적정 또는 표준시비량 이하이나 유기질 비료 및 가축분 부산물 퇴비 사용은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퇴비로 공급되는 토양 유기물은 탄소와 질소 공급원으로 토양 내 유용미생물의 번식을 돕고 토양 내부의 통기성, 보수성, 보비력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과다하게 살포하면 양분과잉에 의한 토양 내부 산소 부족과 여러 부작용들로 인해 작물 뿌리발육이 나빠지는 등 역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토양 내 염류가 많아지면 작물이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는 것을 저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판 제막식이 1일 구좌읍 하도어촌계에서 개최했다. 이번 제막식은 작년 11월 3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제주해녀들의 자부심 고취 및 제주도민들에게 제주해녀에 대한 관심 증대 기여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도내 어촌계 102곳에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판'을 제작,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징적 제막식 장소로 제주해녀항일운동의 중심지이며 해녀 최대 거주지인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진행했다. 등재 기념판은 영문으로 된 인증서 사본과 국문 번역본을 병기하여 디자인 했다. 이번 제막식에는 원희룡 도지사, 김경학 도의원, 강애심 제주도해녀협회장, 하도리 해녀대표 등 50여명이 자리에 함께 참석했다.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판 설치를 통해 온 도민이 다시금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 의미를 되새기고, 제주해녀들이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 전했다.
제주 유일의 닭고기 생산용 육계 종계장이 준공됐다. 제주도는 고병원성 AI유입방지 및 닭고기 생산용 종란 자급율을 높이기 위한 육계 종계장이 완공돼 1일 구좌읍 한동리 소재 종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육계(고기로 이용되는 닭) 종계장 부족으로 육지부에서 종란(종계장에서 생산된 부화전 계란상태)을 반입해 도내 농가에 병아리 상태로 입식하여 왔으나, 육계 종계장 준공으로 육지부에서 반입되는 종란의 50%를 제주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육계 종계장은 사업비 38억 원을 투자해 구좌읍 한동리에 3만수(성계), 대정읍 동일리에 1.5만수(육성) 규모의 종계장으로 준공됐다. 철근콘크리트 구조 벽체를 조립하는 틸트업(Tilt-up)공법으로 설계됐으며, 내부설비는 벨기에․네덜란드산으로 사료급여․급수․온도․습도조절 및 종란 생산․수거가 전부 자동화로 운영된다. 종계는 대정읍 동일리 소재 축사(육성사)에서 4~5개월 사육하다가 종란생산 시기에 맞쳐 구좌읍 한동리 축사(성계사)로 이동하여 종란을 생산하게 되며, 종란은 부화장에서 병아리로 부화된 후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도에서는 육계 종계장 운영을 통해 육지부에서 반입되는 가금산물의 감소로 고병원성 A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시장이 제주 관광 마케팅 열기로 뜨거워진다. 제주도는 8월 한 달 동안 유관기관(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과 공동으로 동남아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와 설명회에 참가하여 동남아 소비자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주 관광자원을 직접 홍보한다. 한편, 고품격 팸투어와 전기차 활용 팸투어 등을 통해 제주관광시장 다변화와 FIT(개별관광객)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는 동남아 현지 소비자 대상 직접 마케팅 방안으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개최되는 MATTA Fair Johor Bahru 2017와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MITM 쿠알라룸푸르 2017에 참가하여 현지 소비자와 여행 업계에 제주 관광의 매력을 직접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MITM 쿠알라룸푸르에는 도내 관광사업체 9곳이 함께 참가하여 현지 여행업계 대상 B2B 마케팅 활동을 통해 대외 경쟁력 강화 및 네트워크 형성의 자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FIT(개별관광객)활성화와 저가관광 탈피를 위해 8월 베트남 하노이 제주관광홍보사무소,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제주관광공사, 베트남 항공, 현지 여
제주도는 1일,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관리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지난 7월 28일자로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본 조례개정은 관광산업의 수익을 지역과 도민에게 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하고 행정시에서 직접 지역주민과 밀착하여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하여 ‘기금의 용도 및 그 지원 시기 확대, 행정시 기금 회계관직 신설 및 조례 운영상의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당초 상․하반기 융자 지원시기를 연중 수시지원 및 특별융자가 가능하게끔 변경하며,기존 보조․융자사업 이외에 행정기관의 직접 수행사업 근거 마련, 경영안정자금 지원의 명확한 근거 마련, 마을 주체 관광소득 창출사업 신설 등 기금의 사용용도 확대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심의회 결정사항에 대한 대외적 오해 방지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기금심의위원회 위원의 제척․기피․회피 규정을 신설했다. 특히 행정시 관광기금 회계관직 조항을 신설하여 그동안 관광진흥기금이 제주도로 이관된 이래, 관광진흥기금의 조성규모 및 지원용도가 확대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밀접한 행정시에서 기금사업을 직접 수행할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