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기간를 맞아 관광객급증에 대비해 수돗물 사용 불편 민원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기간 동안 약 22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시적인 수도 사용량 증가가 일부 지역에서 수압 저하나 단수 등의 생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관련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제주도는 여름철 특정 시간대의 수돗물 사용량 증가로 인한 급수 불량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단기 대책을 마련했다. 주민들은 문제 발생 시 해당 읍‧면이나 행정시(상하수도과), 상하수도본부(상수도부)에 전화로 연락하면, 담당자가 현장에 출동해 상수도 시설물을 점검하고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급수 지원을 위해 행정시 상하수도과, 읍·면, 지역 119센터와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급수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에 일반적으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수돗물 사용이 집중되는 특성을 감안해 상시 수돗물이 필요한 가정이나 사업장의 경우 저수조 등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4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지도부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고기철 서귀포시당협 위원장, 현기종 도의원, 이명수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김승욱 도당위원장은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도정의 입장 표명과 관련해 “향후 개최될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제2공항 관련 내용을 건의하는 등 제주도당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취임 이후부터 갈등 최소화와 도민 이익 우선이라는 기본원칙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신산업 정책 등 제주의 여러 현안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후 2시 제주연구원 윗세오름 대강당에서 ‘제주도 상수도 유수율 향상 정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유수율 전문가, 제주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 관계자, ㈔대한상하수도학회, 한국상하수도협회, 서울특별시, 상하수도본부를 비롯한 행정시 관계공무원, 유수율관리 대행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제주도의 유수율 향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지역별 차등 유수율제 도입, 최소 유수율 75% 이상 목표 설정, 수질 개선을 위한 유수율 향상의 필요성, 누수관리를 위한 야간 최소유량 관리 강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제주지역의 상수도 유수율은 2015년 44.5%에서 2023년 54.2%로 9.7%p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는 제주도가 직면한 중요한 수자원 관리 과제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제주도는 유수율 목표 달성을 위해 2023년 8월부터 ‘효율적인 유수율 향상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좌재봉 제주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및 창업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교육’을 실시한다. ‘가공·체험 창업 설계로 농업에 미래를 곱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농촌융복합산업 창업과 관련된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비즈니스 모델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내실 있게 준비됐다. 교육은 9월 25일부터 10월 16일까지 주 1회 동부농업기술센터 및 농촌융복합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촌융복합산업의 이해와 변화하는 현장운영 모델 △농식품가공 창업 절차 및 관련 법령 △농업인이 꼭 알아야 할 경영·세무이야기 △우수사업장 운영 사례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16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30명 모집 완료 시 마감된다. 신청은 전화로 하면 된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육시간이 인정되며, 30% 이상 이수한 경우 이수시간만큼 교육시간으로 인정된다. 김윤정 농촌자원팀장은 “농촌융복합산업은 지속가능한 농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 제34차 회의에서 8,796명(희생자 49명, 유족 8,747명)이 4·3희생자 및 유족으로 추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제8차 추가신고 기간(23.1.1~6.30)에 접수된 신고 건 중 첫 번째 심의·결정으로, 이로써 지난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결정된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은 총 13만 4,112명(희생자 1만 4,871명, 유족 11만 9,241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결정자 중 생존 후유장애인 9명이 추가로 결정됐다. 이들에게는 생존자의료비(외래진료비, 입원비, 건강검진비 등), 매월 70만원의 생활보조비, 사망 시 유족에게 300만원의 장제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수형인 17명에 대한 추가 결정도 이뤄졌는데, 그중 현재 광주고등법원에서 일반재판 청구재심 진행 중인 故 한상용, 2022. 12. 6. 군사재판 생존자로서 최초로 직권재심 무죄 선고를 받았던 박화춘이 포함되어 재심 추진에도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이번에 결정된 희생자들의 위패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도민 소비촉진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도민들의 일상 속 실천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7개 공통 실천과제를 제안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7월 31일 범도민 소비촉진 협의체를 발족하고, 도내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공직 내부에서도 부서별 추진과제를 정해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협력하며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범도민 소비촉진 협의체 발족 이후 출자·출연기관에서는 기관별로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다음 참여기관으로 캠페인을 이어가는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소비촉진 캠페인이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7대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이 캠페인은 공직 내부와 유관기관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공공기관, 군·경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 주체들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고, 더 많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맹견사육허가제 시행에 따라 반려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9월부터 맹견 기질평가를 본격 시행한다. 맹견사육허가제는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패터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과 이들의 잡종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도내 맹견 등록 현황은 52가구 83마리다. 또한, 맹견이 아니더라도 사람이나 동물에 위해를 가한 개도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허가없이 맹견을 사육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어 도내 맹견소유자들은 기질평가를 거쳐 반드시 10월 26일까지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기질평가는 동물의 건강상태, 행동양태, 소유자의 통제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격성을 판단하는 과정이다. 평가는 12가지 가상 환경에서 기질평가위원이 맹견의 반응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평가 항목에는 입마개 착용, 낯선 사람과의 조우, 소음 자극에 대한 반응 등이 포함된다. ①입마개 착용하기 ②보호자가 줄을 잡고 있을 때 평가 대상견 터치 시도하기 ③줄에 묶인 상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해상재난 안전관리 강화에 기여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4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과 면담하고, 명예도민증서와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김종욱 청장은 순경 공채 출신으로, 33년간 기획·경비·안전·수사·장비·감사 등 해양경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폭넓은 경험을 쌓고 2023년 1월 제19대 해양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김 청장은 역대 해양경찰청장 중 가장 다양한 현장에서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어민들과 해양종사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긴밀하게 소통하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제주어민을 비롯한 해양종사자들의 안전한 조업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제주 동부해역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1,000톤급 경비함정을 서귀포에 재배치했다. 또한 제주 주변 해역의 선박 통항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광역 선박교통관제시스템(VTS)을 구축해 관제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더불어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등을 통해 제주 어민들의 조업권을 보호하는 데 힘썼다. &nb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어선 해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장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 1억 1,500만 원을 투자해 실용성에 중점을 둔 허리벨트형 자동팽창식 구명조끼와 어선 야간항행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허리벨트형 자동팽창식 구명조끼는 착용자가 물에 빠질 경우 실린더가 자동으로 작동해 튜브가 팽창하는 방식으로, 조업 중에도 불편함 없이 상시착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어선 야간항행장비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전방 150m 거리의 사람 크기 목표물을 포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야간 항해 시 장애물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번 보급사업은 최근 잇따른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어업인단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마련됐다. 제주도는 지난 6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지난 7월 19일까지 어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완료했다. 이후 노후어선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어선 135척을 대상으로 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선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의식과 함께 사전 대비가 무엇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상반기 크루즈 입항 실적 증가와 함께 선용품 공급용 제주산 농수축산품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북아지역 크루즈 운항 재개 이후 나타난 긍정적인 경제 효과다. 선용품은 선박에서 사용되는 물품의 총칭으로, 식료품, 연료, 수리용 예비부품 등 비품 및 소모품을 포함한다. 올해 상반기 크루즈 선용품 지원 실적은 1분기 2억 1,100만원에서 2분기 19억 4,300만원으로 약 9배 이상 급증했다. 제주산 농수축산품을 포함한 선용품 구매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크루즈선 입항실적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51척, 2분기 85척 등 8월 11일까지 총 166척이 입항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크루즈 산업은 관광객들의 현지 소비에 의한 직접적 경제 효과뿐만 아니라, 크루즈 선용품과 같은 연관 산업의 경제 효과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크루즈 산업이 제주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