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6월 13일부터 강연과 탐방을 병행한'2024년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독서와 결합한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場)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인문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30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운영된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제주의 돌(石) 문화로 들여다보는 제주인의 삶'이라는 주제로 ▲강정효 작가(제주민예총 전 이사장), ▲김유정 미술평론가(제주문화연구소장), ▲정은희 제주문화연구소 대표, ▲고광민 제주섬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인문학자들의 강연과 탐방으로 구성된다. 서연지 우당도서관장은 “인문학자들과 강연 및 탐방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한 시민 친화 공간을 조성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1984년 개관한 우당도서관은 39년이 경과한 노후된 시설과 개인 학습 공간으로 인식되던 열람실 공간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올해 1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 로비 공간은 공기 정화 기능 식물 등을 활용한 실내 숲 정원으로 조성해 녹색휴게 공간 조성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칸막이 책상으로 답답함이 가득했던 3층 열람실 공간을 개방형 자료실로 전환해 문화와 휴식 공간을 같이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1999년 건립돼 24년이 경과한 조천읍도서관의 경우에도 시설 노후화 및 일반·어린이 구분 없는 자료실 및 어린이 중심의 독서 공간 부재로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의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 11월 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어린이실을 신설하고 각 자료실 특성에 맞는 기능 개선으로 독서·창의 활동 공간을 마련했고, 어린이들이 자료실에서 자기만의 자리를 선택해서 자유롭게 책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는 도립제주합창단이 오는 6월 2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13회 정기연주회 ‘시인의 사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1부'시인의 사랑', 2부'여름의 낭만', 3부'대망' 총 3부로 펼쳐진다. 공연의 첫 번째 순서는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에 낭만적인 선율을 더해 사랑의 아름다움과 실연의 슬픔을 노래하는 로버트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Op.48)’을 합창버전으로 편곡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어지는 2부 ‘여름의 낭만’에서는 조성원의 ‘하우(여름비)’, 이범준의 ‘여름편지’를 선보이며, 초여름의 싱그러움과 여름풍경을 다정하게 노래한다. 3부 ‘대망’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넋을 기리고 모두의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며 준비한 스테이지로 힘찬 리듬과 진취적인 가사를 지닌 우효원의 ‘바다로 가자’와 ‘나의 나라’를 끝으로 공연을 마무리 한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누리집에서 6월 13일부터 6월 27일 오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6월 6일 애월읍 광령1리 추모원에서 봉행된 제주4·3, 6·25전쟁,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 희생자 합동 위령제에 참석해 유족들의 아픔을 달랬다. 광령1리 새마을회가 주관한 이번 위령제는 외부 인사와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도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병삼 제주시장은“제주4·3, 76주년을 맞는 올해는 유가족의 가족관계 정정 절차를 통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전하면서, “최근 국제 분쟁과 북한 도발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시민 모두가 갈등과 고통이 없는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보훈 선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도민과 방문객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고,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항일기념관은 6일 현충일에 ‘함께하는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애국심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제주항일기념관 내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되며, 국가 상징을 활용한 열쇠고리와 배지 만들기, 태극기 팔찌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제주항일기념관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항일기념관 경내에서는 ‘제주항일기념관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 6일부터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제주항일기념관 내·외부 현충시설 등에 설치된 스탬프를 찾아 모으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제주지역 항일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항일기념관을 방문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면 참가할 수 있으며, 스탬프 투어 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2024년 세계인(人)제주 외국인 커뮤니티 제전이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세계인(人)제주 외국인 커뮤니티 제전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헤드라인제주가 개최한다.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행사 기획 과정에서부터 직접 참여하고, 함께 준비한 음악과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도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거주 외국인 뮤직페스티벌·퍼포먼스와 도민과의 만남(제주지역 음악팀과의 우정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오후 6시 글로벌난타봉사회와 스웰시티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총 12팀의 거주 외국인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과 무대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행사장 주변에서 외국인 플리마켓 및 외국인 소장품, 수공예품 등 교류장, 외국인&다문화 참여형 프로그램(미술체험, 소품만들기)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통역도 동시에 이뤄진다. 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5일 경기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환경보전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아 사회 각계에서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그간의 노력에 보답하고 격려하기 위해 총 140명 정부포상 후보자 중 총 40명을 선정(개인·기관)했으며 그 중 11개 기관 표창대상자에 제주도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자원순환사회 조성과 청정 제주 환경보전을 위한 정책 추진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제주도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선포를 통한 자원순환사회 전환 주도,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관리를 위한 광역 폐기물처리 인프라 확충,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지도·단속 및 악취, 빛공해 등 환경오염 예방, 화학물질 관리 및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운영, 미세먼지 안심공간 제공 등 도민 건강보호와 환경보호를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의 청정환경 보전과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해 제주도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전해주기 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6월 13일부터 8월 29일까지 ‘지혜학교(길 위의 인문학) 미래의 나에게 던지는 질문들 공동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을 총 12강에 걸쳐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동자서전 쓰기를 통해 나의 지난 삶을 객관적으로 성찰하는 동시에, 미래세대에 적응할 수 있는 능동적인 삶의 지혜를 찾음으로써 행복과 자아통찰력을 키워가기 위해 마련됐다. 한라도서관에서는 한양대학교 서안나 교수를 초청해 도민 20명과 함께 ‘미래의 나에게 던지는 질문들(공동자서전 쓰기:글 쓰기가 미래다)’이라는 주제로 기본적인 글쓰기부터 깊이 있는 문장력 향상을 위한 도전·창의 글쓰기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남 한라도서관장은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글쓰기의 가치를 공유하고 정서적으로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독후활동으로 글쓰기를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7주년을 기념해 거문오름 용암길 무료 탐방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7월 15일까지 ‘그 땐 그랬지, 과거로 떠나는 세계유산 여행’ 특별전을 진행한다. 성산일출봉 옛 사진 포토존, 한라산 옛 기사 아크릴 포토존 등 다양한 포토존을 비롯해 ‘ 그 때 그 시절의 한라산’ 레트로 부스 등을 구성해 관람객에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8일부터 7월 1일까지는 세계자연유산 특별개방 기간으로, 평소에 개방하지 않는 거문오름 용암길(6km)을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탐방객 편의를 위해 용암길 종점(선인동사거리)에서 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이번 특별 개방 기간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성산일출봉 야간 탐방은 저녁 6시50분부터 8시까지 성산일출봉 정상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29일과 30일 양일에는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서 공연과 체험행사도 개최한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한라산 사라오름 정상을 사전 예약 없이 오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6월 7일부터 7월 7일까지 2024 기획전시 ‘정연한 순간/Perception‘을 선보인다. 전시 ‘정연한 순간/Perception‘은 조형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을 탈피한 ‘종이조형‘ 분야로 작가 어신의 작품 30여 점을 전시한다. 어신 작가는 서귀포시에서 나서 자란 예술가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큐브라는 형태를 통해 제주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공학적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작품을 창조했다. 작가는 제주도의 사슴, 고래, 들꽃, 나무 등 제주를 대표하는 자연과 동식물을 예리한 칼끝으로 종이에 새겼다. 그는 국전에서 수상(서예 부문)한 바 있으며, 다각적이고 생활 친화적인 예술실험으로 유화, 와이어 공예 그리고 종이조형에 이르기까지 미학적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정연한 순간/Perception‘은 전시의 정형성을 탈피하고 생각의 확장성을 도모하면서도 예술의 본질인 ’아름다움과 감동’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고 기획의도를 밝히며, “QR코드를 활용한 시각·청각 가이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