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월 22일~3월 3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열린 ‘제21회 샤르자 문화유산의 날(Sharja Heritge Days)’행사에 주빈으로 초청받아 선보인 독특한 제주문화가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샤르자 문화유산의 날’에서는 제주도립무용단, 북촌리 어촌계 해녀와 놀이패 한라산이 함께한 ‘뒷개할망 춤추다’ 공연 등을 펼쳐 제주의 문화예술을 중동에 널리 알렸다. 지난 2월 22일 샤르자 문화유산의 날 개막식에 참가한 쉐이크 술탄 빈 무하마드 알카시미(Sheikh Sultan bin Muhammad Al Qasimi) 샤르자 부통치자와 압둘라지즈 압둘라함 알무살람(Abdulaziz Abdulrahman Almusallam) 샤르자 문화재청장은 오영훈 지사와 함께 도립무용단의 개막식 공연과 ‘뒷개할망 춤추다’ 버스킹 공연, 제주 전시장을 관람하고, 제주해녀와 이색적인 제주문화예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제주 두루나눔은 ‘탐라국 입춘굿 탈놀이’를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샤르자 문화유산지구 행사장에 설치된 메인 무대와 마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서는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2024년 새봄맞이 춘란전시회’를 제주한란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자생난경영회 제주지부 회원 등 애란인이 일 년 동안 키운 춘란 90여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이틀 동안 감상할 수 있는 기획 전시다. 춘란은 꽃대 꼭대기에 단 한 개의 꽃이 피는 일경일화로 다양한 색과 무늬, 향을 지녀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두터운 애호가층을 형성하고 있고, 농가들이 재배를 선호하는 등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난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한란전시관 방문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춘란 전시를 비롯한 에코백만들기, 난드로잉, 풍란배양 등 자연과학과 아트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제주한란전시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봄의 전령사인 춘란으로 시작해 다양한 난초전시회와 체험을 달마다 열어 도민과 관광객이 언제든지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는 새로운 제주들불축제를 만들어 나갈 시민기획단과 함께 축제의 미래를 위한 첫 발걸음을 시작한다. 시민기획단은 기후위기 등 변화된 시대 흐름에 맞춰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생태가치에 부합하는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자발적 무보수 참여 조건임에도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총 96명이 참여했다. 첫 발걸음으로 오는 3월 2일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제주들불축제가 지속가능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시민기획단의 활동 방향 등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1차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시민기획단 운영 기간은 올해 5월까지로 총 5번의 회의를 거쳐 오름불놓기를 대체할 콘텐츠를 발굴하고, 프로그램 및 주민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시민기획단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2025 제주들불축제 기본계획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시민기획단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2025 제주들불축제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가속화되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초등학생부터 중장년까지 전 도민 대상 생애주기별 맞춤교육을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도민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하도록 뒷받침하려는 것이다. 제주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28일 오전 서울 구글클라우드코리아 본사에서 ‘AI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그램 수료생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신임지사장, 김선식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공공사업부문장, 강철웅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김욱현 아이코어이엔씨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제주도와 구글클라우드가 체결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교육 협약’의 결실로, 올해 1월부터 진행한 초등학생부터 중장년까지 생애주기별 인공지능(AI) 전문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과정에만 350여 명, 심화과정에는 2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을 통해 AI에 대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제주해녀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녀의 생애 상설전시실의 전시 콘텐츠를 보강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실 개편은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이어 지난해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로 관련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살아있는 유산, 제주해녀'코너를 '제주해녀 살아있는 문화유산을 품다'로 변경해 제주해녀어업시스템이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된 내용을 새롭게 선보이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인증서와 해녀헌장, 기념우표 등을 실물로 전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해녀박물관은 관람객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해녀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강한다. 박물관 로비에 디지털 안내판을 설치해 해녀 영상, 도정 홍보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며, 노후화된 건물의 방수공사와 냉난방기 교체 등 시설보강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시실을 개편해 나가고 관람객이 쾌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은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함께하는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현장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만세운동이 일어난 장소에서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3·1절 당일 제주항일기념관 방문객 중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제주항일기념관 내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하며,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우리나라 상징을 소재로 한 열쇠고리 만들기, 태극기 타투 스티커 등 쉽고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김철구 제주항일기념관장은 “도내 대표 현충시설인 제주항일기념관이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도민 및 관람객들이 추모 또는 교육적 목적으로 찾는 역사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3·1절 제주항일기념관 1층에서는 기획전시회 ‘2024 제주의 독립운동가’전(展)을 관람할 수 있다. 2024년 제주출신 이달의 독립운동가 12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는‘제주 현대미술을 순차적으로 소개하는’전시로 '소장품으로 보는 제주미술 변천사1'을 3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마련되는 전시는 제주 현대미술의 태동부터 1980년대까지의 제주예술이 형성되는 초창기 예술인들인 현중화, 변시지, 강용택, 김택화, 강요배 등 제주출신 작가들과 도외작가이지만 제주에서 활동하며 후학양성 등 영향을 미친 홍종명, 이대원, 강길원, 강광 등 작가들의 작품 총 30여 점이 소개된다. 전시는 기당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제주미술을 살핀다. 전시되는 작가들은 제주 현대 미술이 태동하고 자리 잡는데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금의 제주미술은 그들의 작가관과 철학, 표현기법 등의 영향을 받은 후대의 작가들과 또 다음 세대의 작가들에 의해 설계되고 재탄생되고 있다. 전시는 작가와 시대를 감안하여 준비되는데 ▲ 해방시기와 한국전쟁 전후 일본에서 교육받았거나 일본에서 활동했던 작가의 작품이 준비된다. 서예의 대가 소암 현중화와 변시지, 양인옥과 김영일(재일작가)의 작품이 선보이며 ▲ 한국전쟁으로 제주와 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7일부터 3월 17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10군자의 묵향으로 마음을 열다’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흥사단사묵회 창립 2주년을 맞아 회원들이 김대규 화백 그림학교 5학기 과정을 이수하면서 10군자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10군자는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소나무, 연꽃, 포도, 파초, 목련, 목단 등을 일컬으며, 군자의 덕목, 아름다움, 강인함, 고고함 등이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오상고절(라산 강재영)’, ‘매화불매향(송헌 고영철)’, ‘옥구슬 향기가 가득(소담 고다윤)’, ‘장춘객(예월 곽정숙)’, ‘스스로 풍기는 향이 군자의 숨결이라(진암 성영희)’ 등 5인의 39점이다. 강재영 사무국장은 “김대규 화백의 가르침을 통해 10군자의 덕행과 품격 그리고 회원들의 고결하고 열린 마음을 작품 속에 담았다”며 “검은 붓놀림과 향기가 하얀 종이에 뿜어낸 미(美)를 통해 일상의 고단함을 녹이고 향기로운 봄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제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28일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4층 더가든에서 ‘제주의 하루’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를 위한 수도권 홍보 확대 전략의 차원에서 마련됐다. 도외 지역에서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고 제주도의 정책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생산품 판매와 연계한 소비촉진 행사로 제주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1석 3조의 포석이다.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홍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워케이션 등 도정의 정책과 그린수소·인공위성·도심항공교통(UAM) 등 제주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신성장 산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또한 제주여행플랫폼 탐나오 이용객에 대한 할인이벤트와 이제주몰에 입점한 제주지역 생산품의 판촉도 병행한다. 제주피자, 딱새우라면, 우도땅콩, 한라봉, 과즐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제공하는 등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게 된다. 오영훈 도지사와 함께 사우스카니발과 홍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아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직막 주 수요일)에 도내외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활동지 체험프로그램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놀아보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 무료 관람을 시행해 왔으며, 올해는 특히 방문객이 전시를 관람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활동지를 통한 체험 프로그램를 준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는 전시실 내부를 관람하면서 7개의 퀴즈를 풀고, 유아들은 전시를 관람한 후 그림을 그리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단체인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개별 관람객의 경우에는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박물관 전시유물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뛰놀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4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행사들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