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기고] 보물섬 우리 제주를 쓰담쓰담해주세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보물섬 우리 제주, 쓰담쓰담’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환경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김단아 아동(11세)이 제주도 환경을 관찰하고 그 심각성을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고자 작성한 기고문입니다. 외부 기고는 제주교통복지신문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고문은 원작자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가급적 원문 그대로 게재함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코로나19가 시작된 작년에서부터 저는 엄마와 함께 사람들이 없는 곳들을 산책다녀요. 산책 중에 눈에 띄는 쓰레기들을 줍는데 이것들로 재미있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쓰레기들을 여러 방향에서 살펴보고 쌓아보기도 하고, 다른 쓰레기들과도 붙여봤어요. 그러던 중 제 머리속에 어떤 캐릭터의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눈,코,입도 붙여 표현했는데 만드는게 너무 재미있어 저는 지금까지 아주 조그맣지만 많은 캐릭터들을 만들게 되었어요. 쓰레기로 무언가를 만드는 건 돈을 주고 사는 재료들로 만드는 것보다 익숙하지 않지만 훨씬 재미있어요. 파는 재료들로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것은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