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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스포츠이슈


도쿄 패럴림픽 한국 보치아, 일본 꺾고 9회연속 금메달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한국 보치아가 개최국 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꺾고 9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정호원(35·강원도장애인체육회), 최예진(30·충청남도), 김한수(29·경기도)로 구성된 보치아 대표팀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보치아 BC3 페어 결승에서 일본 카와모토 케스케(22), 다카하시 카즈키(41), 다나카 케이코(39)를 5-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 주영대에 이어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승리가 확정된 순간, 경기 내내 마음을 졸이며 선수들을 보조한 이문영 대표팀 코치는 정호원을, 경기 파트너 문우영 씨는 딸인 최예진을 꼭 껴안았다. 교체 멤버로 대기하던 김한수와 경기 파트너이자 어머니인 윤추자 씨도 활짝 웃었다.

 

기쁨에 달려 나온 임광택 감독은 이 코치와 함께 선수들을 한 명씩 헹가래 치듯 들어 올렸다.

 

2016년 리우 대회에서 브라질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던 세 선수는 5년 만의 패럴림픽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 보치아는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16년 리우 대회까지 8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해 왔다.

 

도쿄 대회에서 반드시 9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입을 모았던 대표팀은 그 약속을 지켰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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