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가을 태풍 '미탁'이 제주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지반침하, 벽체 균열에 대한 안전점검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건물균열이나 축대 및 지반 붕괴위험 등으로 인한 안전점검요청은 년 평균 3~4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8건으로 지난해보다 갑절 증가했는데, 이는 가을철 집중호우와 태풍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제주시는 시설소유자 및 관리자가 안전점검을 신청하면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이 현장 확인 점검 한 후 재난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이행토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