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3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겨울방학 기간 중에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아동급식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겨울방학 기간 급식지원 대상 아동은 지난 10월 31일~11월 4일까지 일제조사를 통해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아동 등 보호자의 식사 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 총 4802명이다.
중식제공은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6곳에서 지역별로 1주 1회 부식으로 전달하며 조·석식(대상아동 27명) 제공은 주3회(월·수·금)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밑반찬으로 배달한다.
시는 방학중 아동급식 지원을 위해 총 13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동절기, 하절기 방학에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 27일부터 30일에는 구정 연휴 기간 아동급식지원 특별대책반을 편성, 급식제공업체 위생 점검 및 연휴기간동안 아동급식 배달 이행여부, 식중독 예방안내 등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결식우려 아동 발견 시 해당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신속하게 급식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