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6일부터 음식물쓰레기에 한해 종전대로 24시간 배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1일부터 요일별 배출제 시범운영 5일째를 맞으면서 불가피하게 음식물쓰레기를 배출시간 이전에 버리지 않으면 안될 학교 급식소의 불편을 해소하고 밤길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
이를 위해 RFID 음식물함 제어장치도 24시간 작동할 수 있도록 6일 조치 완료했다.
고경실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융통성 있게 운영하는 것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쓰레기 줄이기 정책을 연착륙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음식물을 제외한 나머지 쓰레기 배출시간은 저녁 6시부터 자정 12시까지 그대로 시행한다.
고 시장은 “쓰레기 요일별 배출 시행 5일동안 새로운 제도에 적극 부응해 준 시민과 현장에서 시민계도활동에 애써준 지역자생단체와 클린하우스 지킴이,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