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서예가, 사진가, 화가로 제주 문화예술에 큰 업적을 남긴 청탄 김광추선생 기념관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지난 6월 22일 발주, 올해 말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청탄 김광추(1905~1983)선생은 제주시 화북동 출신으로 회화, 전각, 서예는 물론 사진, 언론분야에서도 활약한 제주를 대표하는 예술인이다.
소암 현중화 선생 등과 교류하며 담담회, 제주연묵회를 창립하는 등 제주 문화예술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1977년 제주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청탄 기념관 건립 용역은 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서일교)에서 김광추선생의 고가 일원(화북1동 1933-9번지 등)을 건립예정지로 해 선생의 삶과 예술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선생의 삶의 발자취와 작품을 전시·보존하기 위한 기념관 조성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 중간보고회는 제주시 화북1동에 있는 화북청소년문화의집에서 30일 오후 6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