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 28일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동절기 집중 발굴기간에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 전담팀’ 운영으로 읍면동의 복지기능이 강화된다.
시는 지역사정에 밝은 복지 이·통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원, 자원봉사자 등 읍·면·동 인적안전망 등을 활용해 민간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자원 연계·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 발굴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신청자·탈락자 또는 자격 중지자 중 복지자원이 필요한 가구 및 창고·공원·화장실·폐가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가족구성원의 질병·노령·장애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와 그 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 등이다.
시는 2011년부터 매년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를 중점 발굴 추진하고 있고 올해는 1월부터 지금까지 복지사각지대 7900여 가구를 발굴, 공적부조 등 가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발굴된 대상자들은 기본적인 생활실태 점검 및 욕구조사 후 긴급복지·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공적급여 신청 뿐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인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지속 관리해 나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 주변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및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728-2981~3)으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