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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시 쓰레기 요일별 배출 12월 1일 시범운영

서귀포시는 내년 1월부터 시범운영

제주시는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오는 12월 1일부터 시범 시행한다. 


제주시는 그동안 쓰레기 문제해결을 시정 중점 현안으로 삼고 지난 3개월 동안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직능별·단체별·일반주민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직접 대면하며 ‘쓰레기 줄이기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시민 거버넌스로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제 선정 100인모임’을 구성, 2개월 동안 14차례에 이르는 분과 회의 및 전체 연석회의 등 토론과 회의를 거쳐 선정한 실천과제 선포식 개최와 쓰레기 요일별 배출에 대한 방식을 구체화시켜 홍보해 왔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이런 노력으로 클린하우스 넘침 현상이 줄고 주변환경도 많이 깔끔해졌다”며 “증가추세에 있던 쓰레기 발생량도 정체현상을 보이는 등 쓰레기 줄이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도 ‘제주시의 쓰레기 줄이기 시책이 이번에 꼭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많은 주민들이 의견을 전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9일 생활폐기물 배출시간 및 배출시 무게기준, 종량제봉투의 종류변경과 판매가격, 폐기물처리시설의 반입수수료 인상 등 변경사항을 규정하는‘제주도 폐기물관리조례 개정조례안’이 공포됐다.


이 후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협의를 거쳐 서귀포시는 색달동 쓰레기소각장 및 음식물쓰레기 시설 여건이 주 2∼3회 수거 반입으로는 처리용량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을 보였고 제주시는 당초 계획했던 요일별 배출안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병류 등 불에 안타는 쓰레기와 종이류, 캔·고철류, 비닐류 품목은 주 1회로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 4회 배출토록 했던 음식물쓰레기와 주2회 배출토록 했던 가연성 쓰레기를 매일 배출하는 것으로 하고 PET병 및 플라스틱류와 스티로폼은 주1회에서 주2회로, 요일별 품목도 다소 조정했다.
 
시는 쓰레기 배출 혼란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조정 합의된 내용을 갖고 12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시범적으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키로 했다.

 

고 시장은 “오는 24일 제주시 전가구를 대상으로 반상회를 개최해 이 같이 변경된 사항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쓰레기 분리배출요령 및 요일별 배출사항에 대해 실제상황을 가상한 계도 홍보와 냉장고에 부착할 수 있는 요일별 배출품목 스티커를 배부한다“고 했다.


시는 요일별 배출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불편사항과 배출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 7월 1일 요일별 배출을 규정하는 폐기물관리조례 규칙에 개선사항을 반영하는 등 쓰레기는 50% 줄이고, 재활용은 70% 이상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12월 한달동안 '쓰레기 요일별 분리배출'을 홍보하고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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