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감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FTA 체결에 따른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FTA기금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다음달 2일까지 지역 농·감협에서 신청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사업은 감귤 비가림하우스지원사업 등 11개(비가림하우스, 우량품종갱신,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방풍방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보온커튼, 무인방제시설, 환풍기시설, 송풍팬시설지원사업(신규)) 사업으로 보조 50%, 융자30%, 자담20%의 비율로 지원된다.
지원자격 및 요건은 사업시행주체(농·감협)에 출하 실적이 있고 감귤 생산량의 80% 이상 약정한 농가다.
단 농업경영체 미등록 경영체, 2014년 이후 FTA기금 사업 중도 포기한 농가(배우자 포함), 최근 3년 이내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및 유통조절명령제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 받은 농가, 농업 외 기타 직업소득이 3700만원을 초과하는자, 1997년 1월 15일 이후 신규 조성된 감귤원 소유한 농가와 농협 상근임직원·공무원·교사·공기업 등 정부투자 및 출연기관 재직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 된다.
한편 지난 제18호 태풍 차바 피해 농가 가점(10점)이 부여되며 자동개폐기지원사업은 지원기준이 면적(㎡당)에서 대당으로 변경됐다.
선정은 사업신청 농가에 대해 농·감협에서 농가별 심사표 기준에 따라 우선 순위(안) 명부를 작성, 행정시에 제출하면 행정시는 우선 순위(안) 검토 후 도에 제출하고 도는 FTA기금사업 지원 실무협의회 심의를 거쳐 농가 사업우선순위 명부(안)을 확정 통보한다.
이 사업은 내년 2월 중 대상자가 확정되면 세부사업별 시행 계획에 따라 본격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