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공영버스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도서·중산간 지역주민들의 발 역할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공영버스 8대 이용객이 10월말 현재 9만2000명에 달하는 등 지역 주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공영 마을버스는 추자면과 우도면의 경우 1995년부터 운행하고 있고 애월·조천은 2000년부터, 동복은 지난 7월부터 위탁형태로 운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추자면은 25인승 1대·29인승 1대 등 총 2대가 운행되고 있다. 우도면은 15인승 3대, 애월·조천은 15인승 2대, 동복리는 15인승 1대가 운행되고 있다.
10월 현재 이용인원은 추자면이 4만3269명(하루 평균 142명), 우도면 1만9427명(하루평균 64명), 애월·조천 2만4896명(하루평균 82명) , 동복 4065명(하루평균 33명)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도면 노후버스 차량 29인승을 신규차량 15인승 2대로 교체하고 추자면도 내년 상반기까지 29인승 노후차량을 새차로 교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