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 겨울 전례 없는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노령·장애·질병 등으로 혼자 사는 주거 취약가구 및 통합사례가구를 대상으로 18일까지 안전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비닐하우스·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중점관리 주거취약 20가구 및 통합사례관리 대상 324가구에 대해 안전·지지체계 확인 및 난방상태 등을 안전점검했다.
또 주거취약가구의 사고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3월 민·관이 함께 하는 SOS긴급지원단을 구성, 수시 방문을 통한 안부확인을 하고 주거취약 20가구는 지난 7월 단독형화재경보기·소화기·안심콜·독거노인응급안전돌보미서비스 등 보호장비를 설치했다.
통합사례관리 324가구는 주거환경개선 12가구가 이뤄졌고 의료비 지원 15가구에 대해 4000만원, 생활용품 지원 31가구는 710만원이 지원됐다. 나머지 266가구에 대해서는 민간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통합사례관리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들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신용·법률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상담·모니터링 해나가는 사업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중 신규수급자, 탈락자, 긴급지원대상가구, 차상위가구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빈곤계층의 탈빈곤·빈곤예방을 중점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