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가족관계등록부 영문번역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영문번역서비스 제공 가족관계 관련 증명서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 등 총 5종류로 제주시청 종합민원실이나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영문번역 서비스 제공 첫해인 2008년 149건이던 신청건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해 지난해에는 252건에 이어 올해는 230건을 넘어섰다.
시는 국제결혼, 유학, 해외취업 등의 사유로 가족관계등록부의 영문번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번역수수료 부담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08년부터 특수시책으로 가족관계등록부 무료 영문 번역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민원인들은 시간과 경비 절약, 친절한 응대와 빠른 처리과정에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시대에 걸맞게 행정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