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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귀포시, 사업장 폐기물 실명제 “효과있다”

서귀포시는 부산시, 서울시에 이어 세 번째로 폐기물 다량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폐기물 감량을 촉진하기 위해 폐기물 봉투에 배출자 등을 기재하여 배출하는 ‘사업장 폐기물 실명제’가 효과를 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사업장 폐기물 실명제는 지난 3월 28일부터 하루 평균 300kg 이상 생활계폐기물을 배출하는 업체인 관내 대형호텔, 골프장, 대형매장 및 병원 등 3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해당 업소는 폐기물 배출 시 폐기물 봉투에 폐기물 성상, 배출자 현황(업체명, 연락처), 수집운반업체명을 스티커에 기재해 배출하고 있다.


사업장 폐기물 실명제 실시 후 지난해 대비 분리배출 성과가 재활용쓰레기 25.8% 증가, 가연성쓰레기 59% 감소, 불연성 쓰레기 67.8% 감소 효과 등 가연성 및 불연성 쓰레기의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의 증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 제도가 도 폐기물관리 조례 개정으로 정착되는 만큼 폐기물 실명제 스티커 미부착 업체 폐기물은 수거하지 않고 부적합 폐기물을 반입하는 수집운반 업체는 반입을 제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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