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고경실)와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이시복) 등 5개 직능단체는 7일 ‘설폐기물 재활용률 제고, 혼합폐기물 50% 감량’ 등 건설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민・관 실천 협약을 맺었다.
5개 건설분야 직능단체는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이시복), 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전정배), 대한주택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조학봉),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회(회장 강영준), 한국건설자원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조경식)다.
이번 협약은 최근 유입인구 증가, 건축경기 활성화 등에 따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쓰레기 문제를 공동 인식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를 위한 건설분야의 관심과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건설폐기물 재활용률 제고, 매립·소각이 불가피한 혼합폐기물 50% 감량,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 철저한 건설현장 관리를 비롯 ▲건설폐기물 줄이기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한 공동캠페인 전개 ▲건설폐기물 무단투기·불법배출 안하기 등 건설 분야 쓰레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 사항이다.
시는 이 협약을 시작으로 민・관 합동 T/F팀을 구성, 각종 과제,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등 건설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 협약식은 건설 쓰레기 문제에 대하여 머리를 맞대어 함께 고민하고 같이 줄여 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갖는 첫 만남으로 앞으로 도시가 깨끗해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건설 분야를 비롯한 시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