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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시, 태풍 '차바' 영향 해양쓰레기 수거 마무리

제주시는 제18로 태풍 ‘차바’영향으로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된 기록적인 해양쓰레기 약 2300여t을 처리하기 워해 민·관·군 합동으로 마무리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제주를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의 집중폭우로 하천에서 떠내려 온 나뭇가지와 낙엽류 등 쓰레기가 약 2300여t의 쓰레기들이 제주시 해안가를 뒤덮었다.

 

 

주요 발생지 및 발생량을 보면 ▲서부지역(한림항·금성천·소왕천 등) 약 300t △동부지역(함덕·김녕 해수욕장) 약 250t △외도동(월대천·내도 알작지) 450t △용담2동(용연천) 약 600t △화북동(화북천) 약 250t △이호·용담1·삼양동 약 250t △도서지역(추자·우도) 약 200t으로 모두 약 2300t이다.

 

시는 이 해양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지난달 10일 외도 월대천 앞 바닷가에서 바다환경단체와 시민, 지역 자생단체 등 500여 이 참가를 시작으로 범도민 바닷가 대청결운동을 전개했다.

이어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제주에서 훈련 중인 특전사 13공수여단병력 200여 명과 제주도 특전동지회 합동으로 화북천, 애월읍 소왕천 일대 바닷가에서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말까지 쓰레기 수거 운동을 펼친 결과 발생량의 90%인 2070t을 수거·처리 했다.

나머지 물량도 장비 및 자원봉사 단체 등을 동원해 오는 10일까지 전량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 민·관·군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기에 정상화 될 수 있게 지원해준 시민들과 바다환경단체, 유관기관, 지역 자생단체들을 비롯한 훈련일정까지 조정하면서 병력을 아낌없이 지원해준 해병대9여단과 13공수여단 등 군부대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겨울철 북서계절풍의 영향으로 해양쓰레기가 산발적으로 전 해안 변에 걸쳐 다량 발생될 것이 예상된다”며 “이 EH 어촌계, 지역자생단체, 해양수산 관련단체, 군부대 등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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