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해 지방세 징수율 역대 최고 97.1% 달성에 이어 올해 그 이상의 지방세 징수율 달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12월 말까지 올해 회계연도 마무리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설정, 본청 세무과와 읍·면·동별 세무공무원을 총 동원해 집중 징수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시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67억4900만원이다.
세목별로는 재산세 33억1300만원(49.1%), 자동차세 18억9200만원(28.0%), 지방소득세 9억9300만원(14.7%)으로 체납액의 91.8%를 차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12월말까지 집중적인 체납액 징수 체제를 운영, 체납액 정리목표를 현년도 65% 과년도 50%로 정해 지방세 최고 징수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현장중심 찾아가는 ‘체납액 징수기동팀’을 운영해 100만원 이상 체납자 844명(33억6300만원)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납부독려 및 징수하고 농업회사법인 및 골프장은 상시 모니터링 등 특별관리한다.
또 자동차세 체납액 집중관리를 위해 체납된 자동차는 번호판 영치를 강화하고 고질·상습 체납차량은 공매 조치한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차량·예금·매출채권급여 등을 압류 및 추심하고 관허사업 제한 조치한다.
한편 서귀포시는 현재까지 체납액 70억원을 징수한데 이어 앞으로도 성실납 세자와의 조세 형평성 유지 및 자진납세의식 고취를 위하여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 역대 최고 지방세징수율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