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전체 해송림 340㏊ 가운데 73%인 247㏊가 병들어 지속 방제에 나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추자지역 해송림 면적 340ha 가운데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발생면적은 247ha로 2014년 4월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 회생이 불가한 1만4000그루를 제거하고 회생 가능한 60ha에 나무주사를 놓았다.
해안변을 따라 분포하고 있는 해송은 해수에 의한 염분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제주시 박두원 공원녹지과장은 “건강한 숲 가꾸기를 조성을 위해 추자 지역 해송림과 조천읍 교래리 삼나무 임지에서 소나무 고사목 제거 및 솎아베기 위주의 숲가꾸기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숲가꾸기 사업은 65ha의 면적에 5200만원이 투입되며 전체 사업대상지 중 추자지역이 64ha로써 솔껍질깍지벌레와 염분의 피해를 입은 고사목을 제거하고 솎아베기를 중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