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매년 장마 · 태풍 등 집중호우로 농경지 및 주택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신난천 소하천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포함, 내년부터 주민 피해 해소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신난천은 2007년 298mm(1일), 2012년 266mm(1일)에 이어 올해 7월 118mm(1일) 강우 발생으로 제방 여유고 부족으로 농경지 침수가 발생, 항구적인 치수대책을 위해 하천 개수 필요한 곳이다.
서귀포시는 국민안전처와 설계 심의와 측량을 완료하고 신산·난산리 주민들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2회 열고 현재 보상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6일까지 50필지 1만5800㎡에 대해 감정평가를 했다”고 했다.
현재 주민들은 성산기상대 인근 저류지에 암반을 굴착해 용량 확보방안과 하천인근 쓰레기 무단투기 경고문 부착, 기존 암거 확장 요구, 공사구간 내 오탁방지막 및 침사지 설치 요구 등 최대한 하류에 영향이 없도록 건의한 상태다.
시는 이에 따라 성산기상대 인근 저류지를 현재보다 2~3m 정도 터파기해 많은 용량이 확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아래 통수단면 확보와 주거지 및 농경지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