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 평균 땅 값은 ㎡당 3만3839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2010년 제주도의 평균 지가는 ㎡당 1만9847원으로 전국 평균 지가의 61.8%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전국의 71.2%인 ㎡당 3만3839원 수준으로 올랐다.
올해 제주 지역 평균지가는 2010년 대비 70.5% 상승해 같은 기간 전국 47.9%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22.6%p가 더 상승함으로써 제주 평균 땅값 상승 폭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같은기간 시․군 지역의 평균지가 상승률은 50.1%이지만 제주도는 70.5% 상승함으로써 시․군 지역 땅값보다 역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주지역 땅 값은 2014년 대비 7.6% 상승함으로써 전국보다 5.2%p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지가변동률은 2006년 대비 5.5%p 상승했으나 같은기간 전국은 3.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통계청 제주사무소 관계자는 "제주도의 땅값 상승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유입인구 증가 등이 부동산 수요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