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메디칼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4일 세종메디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2%(145원) 상승한 3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종메디칼이 두원사이언스제약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세종메디칼은 두원사이언스제약 414만8955주를 약 125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목적은 신규사업 진출 및 사업 다각화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로 지분 비율은 100%다. 취득예정일자는 내년 3월 31일이다.
윤병학 세종메디칼 대표는 "두원사이언스제약이 신축한 제조 공장은 연간 300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한 생산시설"이라며 "GMP 승인을 받게되면 급속한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원사이언스제약은 의약품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 능력도 갖춰 관계사 카나리아바이오가 개발 중인 '오레고보맙'의 한국 판권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오레고보맙을 시작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으로 사업을 넓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