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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칼럼


네이버페이 모방 피싱범죄 기승

내년에 경기 침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장 1분기부터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적자를 지속하거나 적자로 전환한 기업이 늘어나는 등 곳곳에서 균열음이 감지된다.


청년실업은 이전부터 문제가 됐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출 절차가 쉽지 않아서 신용카드, 핸드폰을 이용해 선불로 결제하는 사람도 있다. 


당장 급한 비용을 융통할 수 없을 때 쉽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상품권을 통해서 콘텐츠이용료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자가 붙지 않고 간편한 절차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컬쳐랜드 문화상품권, 해피머니 상품권, 구글 기프트카드와 같은 상품을 구입함으로써 핸드폰 비상금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사업자 등록증과 허가증을 보유하고 있는 정식 등록업체인지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용상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경우도 빈번해서 상황에 맞춰서 구글정보이용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를 모방한 피싱 사이트에 사기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악성 판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도입한 안전 결제가 범죄에 악용되면서 신뢰성이 하락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는 카페 ‘중고나라’ 사이트에서 안전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판매자가 안전 거래로 판매 글을 올리면, 구매자는 안전결제로 물건값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돈은 네이버로 입금돼 판매자가 배송한 물건을 받은 구매자는 구매 확정 버튼을 눌러 정산이 이뤄진다.

 

안전결제 거래방식을 빙자한 사기 행위가 나타나고 있다. 판매자는 네이버페이로 안전 거래를 하자며 웹페이지 주소를 보내고, 해당 페이지서 배송지 주소와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계좌로 돈을 보내도록 유도한다. 네이버페이와 비슷하게 구성한 가짜 사이트에 구매자는 의심하기 어렵다.

 

피싱 사이트에 속아 돈을 보낸 피해자들이 늘자 네이버페이는 이용자들에게 주의 사항을 안내했다. 네이버페이 측은 “판매자가 네이버페이의 무통장입금을 통해 입금을 요청할 경우 예금주가 ‘네이버페이’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피싱 사이트를 통한 사기에 대해 적발과 신고, 계좌 차단 등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 측은 “판매자가 따로 보내주는 링크는 절대 들어가지 말고 안전거래 입금자명이 ‘네이버페이’가 아니라면 사기로 보고 바로 거래를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결제했는데 수수료를 핑계로 재입금을 요구해 두 번 돈을 떼이는 2차 피해도 조심해야 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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