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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전장연, 지하철 4호선 시위…20일 출근길 열차 지연에 시민들 불편

 

오늘(20일) 목요일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운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출근길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

 

공사는 “이로 인해 4호선 해당구간 열차운행이 상당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장연 지난 19일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날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는 시위 전 기자회견에서 1심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에 대해 "차별을 모르는 비장애인 중심의 시각에서 내려진 판결"이라고 토로했다. 

지난 18일 박 대표는 지난해 서울 종로구 버스 정류장에서 시위로 버스 운행을 23분간 방해하고 미신고 집회를 연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날 전장연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전 8시 20분께 2호선 교대역에서 서초역 방향 열차에 탑승해 시위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열차가 교대역에서 20여 분간 정차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 관계자들이 탑승한 열차는 9시 30분에 성수역에 돌아와야 했다"며 "운행이 지연되면서 10시 38분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 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 기반 활동 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 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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