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최근 정부가 내놓은 주 52시간 개편 방안이 ‘주 92시간제’의 논란을 낳은 가운데 중견기업·스타트업들이 '주 52시간제'가 아닌 '주 32시간제' 시대를 열고 있다. ‘주 4일제’ 도입으로 직원 복지뿐만 아니라 업무의 성과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게 이들 기업의 생각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7월 1일부터 주 4일 근무제(주 32시간)를 도입한다. 앞서 2019년 말부터 ‘주 4.5일 근무제’를 실시해오다 2년 만에 ‘주 4일’로 확대 시행한 것이다. 여기에 연차 축소, 연봉 삭감 등 없이 지금까지 시행하던 각종 근무 및 휴가 제도 또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휴넷 관계자는 “시범 기간 동안 직원 설문 결과를 토대로 함께 일하고 함께 쉬는 것이 몰입도와 생산성을 높인다고 판단했다”며 “직원들이 가장 많이 휴무일로 택했던 금요일에 전 직원이 쉬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휴넷은 이를 위해 지난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회사의 성과 또한 높아졌다고 판단해 주 4일제를 전면 적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 4.5일제가 시행된 최근 3년 동안 실적은 매년 20% 이상 성장하며 역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서울의 한 농협 직원이 수십억 원을 횡령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오늘(30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중앙농협 구의역지점 대출담당자 김 모 씨를 긴급 체포했다. 김 씨는 고객 명의로 4500만원을 몰래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의 범행은 이날 오전 해당 고객이 대출받으려 다른 은행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최근 농협에서 본인 명의로 대출됐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규모는 고객이 신고한 4500만원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와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정부는 유류세를 30%까지 낮춘데 이어 7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유류세가 법상 허용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된다. 계속되는 기름값 고공행진에 서민 부담이 늘어나 시행하는 조치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유업계 담합 조사도 실시한다. 현재 유류세 30% 인하가 적용되는 지금보다 휘발유는 L당 57원, 경유는 L당 38원, LPG부탄은 L당 12원의 유류세가 추가로 내려가게 된다. 하지만 소비자는 이처럼 유류세가 내려갔지만 실제로 이를 체감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유사들이 ‘마진’을 너무 높게 잡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정부는 기름값 급등에 대한 대응책으로 지난해 11월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5월 유류세 인하 폭을 30%까지 늘렸다. 이에 따라 이 기간 평균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182원, 경유는 129원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주유소의 휘발윳값은 69원, 경유는 53원 내려가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세는 지속해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오전 9시 30분께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중고차 매매단지에서는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폭우로 인한 피해로 소형차부터 대형차까지 수십 대의 차량이 물에 잠겨버렸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의 경기남부의 누적 강수량은 화성 서신 249.5㎜, 용인 처인역삼 239㎜, 오산 227.5㎜, 안산 222㎜, 수원 219.2㎜, 오산 214.5㎜ 등이다. 특히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 수원 57.8㎜, 용인 기흥 36㎜, 화성 진안 32.5㎜, 경기광주 30.5㎜ 등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지역에도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 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낮 동안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비 피해 우려 지역에서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오늘 밤에도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바닷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유나(10)양 가족에 대한 1차 부검에서 사인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 30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양 가족으로 신원이 확인된 시신 3구에 대한 부검을 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는 ‘사인 불명’이라는 구두 소견을 냈다. 시신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부검의가 정확한 식별을 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의로부터 사인은 불명이지만 익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외상이나 질병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체내 플랑크톤 검사 및 약·독극물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체내 플랑크톤 검사를 하면 사망자가 물에 빠지기 전에 숨졌는지, 물에 빠진 다음 숨졌는지 알 수 있다. 종합검사 결과는 한달 여쯤 뒤 나올 전망이다. 또 전날 바다에서 인양한 이 가족의 차량에 대해서도 국과수 정밀 감식을 통해 추락 사고나 기계 결함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조양과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 한달살이'를 하겠다며 학교에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그러나 제주가 아닌 완도에서 1주일간 머물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2022년 장마기간에 접어들면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과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 통제와 빗길 추돌사고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30일 서울시 교통정보과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반포IC→서초IC 구간 2·3로 △노들로 양화대교방향(한강철교→여의상류IC) 2차로 △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 구간 2·3차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이날 오전 9시4분부터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오전 9시 기준 잠수교 수위는 6.22m를 기록했다. 또 동부간선도로는 오전 6시 43분부터 본선과 진입 램프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이는 집중 호우로 중랑천 수위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의 차량 진입을 금지했다. 불광천길(증산교 하부), 양재천로, 서부간선도로도 오전 7시부터 통제에 들어갔다. 중부지방의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데다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6800톤을 넘어 차량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상황과 도로 통제구간 안내 등 상황실을 운영하고 호우경보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오늘(30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일부 충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 덥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우리나라 상공에서 지속해서 폭우 구름이 발달하고 있다. 이튿날까지 충남권 북부와 충북 북부에는 50∼150㎜(많은 곳 수도권, 강원 내륙 산지 250㎜ 이상), 충남권 남부와 충북 중·남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30∼80㎜, 강원 북부 동해안과 전북 북서부, 제주도 산지에는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9일 밤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부 지역에서는 낮에 비가 약해지더라도 호우특보가 유지될 수 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되는 만큼, 취약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기 때문에 고립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다. 폭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29일 광주 남구 조유나양의 일가족이 탔던 승용차가 전남 완도 신지면 송곡항 주변 앞바다에서 인양됐다. 광주경찰청은 29일 송곡항 현장에서 언론브리핑을 열어 이날 낮 12시 20분께 인양을 완료한 승용차 안에서 시신 3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육안 확인 이후 최종적으로 시신 3구를 승용차 안에서 수습한 시간은 오후 1시 20분쯤이다. 승용차 안에서 수습한 시신은 성인 남녀와 어린이 1명이다.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해 조양 가족이 맞는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경찰은 조양 가족의 마지막 폐쇄회로(CC)TV 속 의복과 슬리퍼가 같다는 점에서 조양 가족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의 지문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사망자 검시와 검안을 진행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이 승용차 안에서 시신을 수습한 자리는 성인 남성이 운전석, 성인 여성과 어린이는 뒷좌석이다. 다만, 바닷물에 잠겨있는 동안 위치가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부연했다. 또 차량 기어가 정지(P)에 놓여있는 점 등을 이유로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해 고장 또는 사고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다음 달부터 일본·대만·마카오 관광객에게 여러 번 한국 방문이 가능한 복수 비자(C-3) 발급이 가능해진다. 일본·대만·마카오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국과 상호 무비자 입국이 잠정 중단됐던 곳이다. 법무부는 “코로나19로 상호 무사증 입국이 잠정 정지된 국가나 지역 중에 방한 수요가 급증한 일본, 대만, 마카오에 대해 7월 1일부터 비자 발급 제도를 적극 개선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방한 수요가 급증했지만 비자 발급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관광객 유치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국내 여행업계 등의 건의를 반영했다. 복수사증 발급 대상은 시장조사, 상담 등 상용 활동과 관광, 요양, 친지 방문, 회의 참가 등 목적으로 90일 이하로 한국을 방문하려는 일본·대만·마카오 방한객이다. 현재는 이들 국가에 대해 관광 등 목적으로 90일 범위 이내에서 1회만 방문·사용 가능한 단수사증만 발급하지만, 이들이 원할 경우 여러 번 방문할 수 있는 복수사증(1년 유효)을 발급한다는 것이다. 신청 시 구비 서류도 신청서, 여권, 왕복항공권만으로 간소화했다. 이들 국가의 단체관광객이 온라인으로 비자를 발급받는 것도 가능해진다. 앞으로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10만원의 학습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교육청은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30일 오후 22시까지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습 결손을 겪는 저소득층 학생이 교재 및 EBS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도록 소정의 학습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금액은 1인당 10만원으로, 신청자 희망에 따라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EBS 맞춤형 쿠폰 ▲간편결제 포인트 등 다양한 형태로 지급된다. 국내 온·오프라인 서점 및 EBS 홈페이지에서 사용 가능한데, 올해 12월31일까지 사용하지 않고 남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학습특별지원금은 교육급여 수급 자격을 충족한(중위소득 50% 이하·3인 가구 기준 209만7351원) 만 14세 이상 학생 본인이나 학부모 등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교육급여를 받게 된 시기에 따라 신청 가능 기간이 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존에 교육급여를 받고 있었거나 올해 3~5월 교육급여 수급자격을 취득한 경우 신청 첫 날인 오는 29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