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7 (수)

  • 서울 20.2℃
  • 구름많음제주 23.9℃
  • 구름조금고산 22.7℃
  • 구름많음성산 22.6℃
  • 구름조금서귀포 23.3℃
기상청 제공

전국/사회이슈


[특징주] 카카오 주가 8% 하락…다음 메일 복구는 언제?

 

카카오를 비롯한 카카오 계열사의 주가가 장초반 하락세다. 주말 동안 서비스 불통 대란을 야기하면서 피해 보상에 나서게 될 경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37%(4300원) 하락한 4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페이(-9.14%), 카카오뱅크(-7.43%), 카카오게임즈(-7.45%)도 하락세다.

 

앞서 지난 15일 카카오가 입주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난 불로 서버 서비스 전원이 차단되며 오류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만2000개에 달하는 전체 서버가 다운됐고, 이날 오전 기준 약 38% 수준인 1만2000대만 복구됐다.

 

정부도 이번 오류 사태에 입을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주말 발생한 카카오와 네이버 서비스 장애와 관련, "책임 있고 신속한 서비스 복구를 하도록 정부 부처도 노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카카오, 네이버 등의 디지털 부가 서비스 중단으로 우리 국민께서 겪고 계신 불편과 피해에 대해 매우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정확한 원인 파악은 물론, 트윈 데이터센터 설치(이원화) 등을 포함한 사고 예방 방안과 사고 발생 시 보고·조치 제도 마련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톡의 대부분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메일은 여전히 복구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기준 카카오톡 로그인·간편로그인 기능이 정상화됐고, 이미지·동영상·파일발송은 일부 지연되는 경우가 있지만, 정상 작동한다. 선물하기·쇼핑하기·페이구매를 비롯해 이모티콘 관련 기능 등도 원상복구 됐다.

 

다만 톡채널, 톡서랍, 디지털카드 서비스, 이모티콘 검색, 챗봇 관리자 센터, 지식 관리자 센터는 아직 복구 중이다.

 

아직 다음 메일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뉴스·뷰·동영상 서비스는 정상화됐으나 다음, 카카오 메일은 복구중에 있다.

 

그 외 카카오가 밝힌 복구 현황은 다음과 같다.

 

▲ 다음 카페: PC/모바일웹 및 모바일 앱 전체에서 게시글 작성 및 읽기 가능, 댓글과 쪽지알림 가능

▲ 카카오스토리: 주요 기능 정상화

▲ 티스토리: 글 읽기 기능 정상화 (댓글 및 글쓰기 기능 복구 중)

▲ 카카오맵: 앱 주요 서비스 기능 정상화 (대중교통 길찾기, 로드뷰 복구 중)

▲ 카카오페이 : 주요 금융 서비스 이용 가능 (카톡 내 송금, 온/오프라인/해외 결제, 카카오T 결제, 계좌 송금 관련 서비스, 자산관리, 증권, 보험 이용 가능)

▲ 카카오 모빌리티 : T앱, 내비앱, 택시기사앱, 대리기사앱, 픽커앱 등 주요 앱 기능 전체 정상화 (T앱 내 바이크 기능 복구 중)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카카오 웹툰 정상, 멜론 스트리밍 및 검색 서비스 정상 (차트/개인화 영역 복구 중), 카카오 TV 주요 기능 정상, 카카오 페이지 서비스 가오픈 (빌링 복구 중)

▲ 카카오게임즈: 전체 모바일 및 PC 게임 서비스 정상화 (엘리온/패스오브엑자일 21:30 점검 완료 후 정상화 예정)

▲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 : 카카오 페이 결제 및 주문 취소 기능 복구 완료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