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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전장연, 지하철 4호선 시위 16일도 계속…출근길 열차운행 지연

 

태풍 난마돌 북상에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삭발식 및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이어간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삭발식 및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들은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있다.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기반 활동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8시 10분께 기획재정부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촉구 삭발 투쟁과 선전전을 삼각지역 서울역방향 승강장에서 이어갔다. 이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한 뒤 오후 3시부터 5시 노동청을 시작으로 을지로2가 사거리, 을지로 5가 사거리, 종로5가 사거리, 마로니에 공원으로 행진을 했다고 밝혔다.

 

16일 기준 전장연의 삭발 투쟁은 109일 차로 혜화역 선전전 189일 차를 맞는 전장연은 삼각지역에서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삭발식을 마치고 4호선을 통해 혜화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전장연이 밝힌 시위 이동경로는 4호선 삼각지역→한성대역→혜화역이다.

 

한편 전장연은 다음주 월요일 19일 오전 7시 30분에는 2호선 시청역에서 국회방향으로 지하철 선전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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