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대한전선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 24분 기준 대한전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7%(5원) 상승한 1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하면서 국내 원자력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며 대한전선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한수원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의 원전건설 담당 자회사인 ASE JSC사와 엘다바 원전에 기자재를 공급하고 터빈 건물을 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엘바다 원전 사업은 ASE JSC사가 2017년 이집트 원자력청(NPPA)에서 수주해 1200MW(메가와트)급 원전 4기(VVER-1200)를 카이로 북서쪽 300km 지점 엘다바에 짓는다. 총사업비는 300억달러(40조원)다.
한수원은 이번 계약으로 원전 4기와 관련된 80여개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하고 기자재를 공급한다. 사업 기간은 내년 8월 시작해 오는 2029년까지다.
이번 원전 사업 수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3년 만으로 현재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체코·폴란드 등이 발주하는 대규모 사업의 수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원자력발전 관련주로 현대건설, 대한전선, GS건설, 보성파워텍, 에이프로젠, LS ELECTRIC, 한신기계, 하이록코리아, 성광벤드, 한국전력, 광명전기, 두산에너빌리티, 우리기술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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