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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대성에너지 주가 22% 상승…이유는?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 비축량 바닥 수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대성에너지 주가가 상승세다.

 

8일 오후 2시 26분 기준 대성에너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12%(2500원) 상승한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천연가스 도입을 책임지는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비축량이 바닥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대성에너지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는 이날 국내 천연가스 도입을 책임지는 한국가스공사의 LNG 비축량이 바닥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비축량이 올 겨울 열흘 치 수요량에도 못 미치는 137만t까지 줄어들었다고 전일 보도했다.

 

LNG 부족으로 겨울철 블랙아웃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가스공사는 연말까지 1000만톤(t) 가까운 천연가스를 추가 도입해야 올겨울 에너지 대란을 막을 수 있다고 정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으로 유럽발(發) 천연가스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것도 가스주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주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라트비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이번 주부터는 EU 회원국들이 가스 사용을 15% 감축하는 비상 계획에 들어간다.

 

EU 회원국들은 현지시각 5일 이같은 비상계획 관련 규정을 승인했으며 반대 의사를 밝힌 헝가리와 폴란드를 제외한 25개국이 내년 3월 31일까지 자발적으로 가스 사용을 지난 5년간 평균보다 15% 줄이게 된다.

 

대성에너지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취사용, 난방용, 냉난방공조용, 영업용 및 산업용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시내버스 등 연료공급을 위한 천연가스 충전소를 12개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그린가스'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CNG충전소 운영에 이어 부생수소를 활용한 수소충전소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도시가스 관련주로 지에스이(+11.34%), 경동도시가스(+6.36%), 인천도시가스(+5.15%), 한국가스공사(+1.96%), 예스코홀딩스(-0.85) 등이 거론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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