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고려산업 주가가 연속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 16분 기준 고려산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69%(960원) 상승한 7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곡물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미국이 육로 수출을 위한 대응책을 내놓자 곡물·사료 관련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 묶여 있는 곡물을 반출하기 위해 "폴란드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임시 곡식 저장고를 만들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5대 밀 수출국이지만, 러시아의 항구 봉쇄로 인해 2500톤 가량의 곡물을 해상으로 수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산업은 가축용 배합사료 제조 및 판매에 주력하는 사료업체로 미국, 브라질 등으로부터 옥수수, 대두박 등 원재료를 수입하고 있으며 부산, 대구, 창녕 등에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곡물·사료 관련주로 사조동아원(+4.66%), 한탑(+7.45%), 케이씨피드(+5.15%)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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