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5 (월)

  • 구름많음서울 24.1℃
  • 흐림제주 26.1℃
  • 구름많음고산 27.6℃
  • 구름많음성산 27.2℃
  • 흐림서귀포 27.0℃
기상청 제공

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이엔플러스 29% 상한가 '전기차용 그래핀 축전지 개발 성공'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이엔플러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2시 35분 기준 이엔플러스는 29.97%(995원) 상승한 4315원에 거래중이다.

 

이엔플러스는 28일 "UC테크놀로지와 그래핀 기반 전기차용 슈퍼커패시터(축전지) 개발에 성공해 72V의 전기자동차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에 성공한 그래핀 슈퍼커패시터는 에너지 밀도가 280Wh/Kg으로, 현재 상용화된 리튬이온 배터리와 동일한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기존 배터리 대비 빠른 충·방전이 가능하고 수명이 길어 주행거리가 긴 차세대 전기차용 2차 전지(New Energy Pack) 상용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슈퍼커패시터는 각종 전기제품 등에서 오랜 기간 사용된 '커패시터'의 축전용량 성능을 큰 폭으로 강화시킨 2차전지의 한 종류이다. 

 

이온의 화학적 에너지 반응을 이용해 전기를 저장하는 배터리와 달리 커패시터는 전기를 그대로 저장하기 때문에 다른 2차전지와 비교해 출력, 온도, 저장 속도 등에 강점이 있다.

 

또 급속 충전을 요구하는 현 전기차 시장에서 리튬 계열의 배터리는 3000회 내외의 충·방전 횟수와 완충까지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슈퍼커패시터는 최소 2만 회 이상의 충·방전 횟수를 가지며 빠른 충전이 가능하고 온도에 대한 특성이 좋아 셀 자체의 폭발 위험이 적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UC테크놀러지의 핵심기술인 IC회로 기술과 이엔플러스가 제공하는 그래핀 및 배터리 기술이 결합해 기존 이온 배터리보다 성능이 뛰어난 차세대 저장 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슈퍼커패시터는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전기차용 배터리로 적용할 경우, 긴 주행거리와 전용 충전기 사용 시 급속충전 모드에서 10분 이내에 완충이 가능한 것이 특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튬이온 2차전지는 겨울철에 에너지효율이 급속히 떨어지는 데 반해 이엔플러스의 슈퍼커패시터는 저온에서도 효율이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며 "전기차는 물론 드론, 각종 가전제품 등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이차전지 응용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에 이엔플러스가 강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