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그룹 에스파가 오늘(17일)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 17일 데뷔곡 ‘Black Mamba’(블랙맘바)를 들고 강렬하게 가요계에 등장한 에스파는 ‘Next Level’(넥스트 레벨), ‘Savage’(새비지)까지 3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에스파의 데뷔곡 ‘Black Mamba’는 3일 치 집계만으로 빌보드 4개 차트에 입성한 기록을 세운 곡이다.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 역시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1억 뷰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5월 17일 공개된 ‘Next Level’ 역시 멜론 24Hits 차트 개편 이후 발매된 걸그룹 곡 중 최초로 1위에 올랐으며, 지난달 5일 발표한 첫 미니앨범 'Savage(새비지)'는 발매 직후부터 현재까지도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Savage(새비지)'는 발매 15일 만에 음반 판매량 51만 장을 기록했으며, 빌보드200·아티스트100 등 총 10개에 달하는 미국 빌보드 부문별 차트 상위권 기록을 달성했다.

데뷔 후 숨 쉴 틈 없는 1년을 보낸 에스파는 이번 연말 역시 각종 무대와 시상식 참석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25일에는 뉴욕에서 펼쳐지는 미국 최대 규모의 추수감사절 축제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메이시스 땡스기빙 데이 퍼레이드)에 참석해 처음으로 현지 팬들 앞에 선다.

에스파는 지난 7월 미국 최대 에이전시 Creative Artists Agency(CAA)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무대를 국내만이 아닌 세계로 확장하여, 전 세계 음악팬의 심장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전에 없던 독보적인 콘셉트와 탄탄한 퍼포먼스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에스파가 앞으로 나아갈 ‘넥스트 레벨’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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