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8월 첫째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 중 6명은 이전에 한 번 이상 감염된 재감염자인 것으로 통계가 나왔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월 1주(7월 31일~8월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2회 이상) 추정 사례는 4만885명으로, 전체 주간 확진자 가운데 6.11%를 차지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최근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제일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지속해서 감소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치명률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어느 주요 국가보다 엄격성 지수가 낮다”며 “우리나라는 일상을 활발하게 유지하고 있으면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가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어 낮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로부터 45일 이후 양성이 확인되면 재감염으로 분류한다. 7월 1주 차부터 재감염자 추정 사례의 비율은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다. 7월 1주 차 이후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코로나19가 재유행 중인 가운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만989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2069만4239명이다. 전날의 5만5292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 4월 14일 0시 기준 14만8443명을 기록한 지 117일 만에 다시 14만명대로 올라섰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64명, 사망자는 4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332명, 누적 치명률은 0.12%다. 방역당국 및 전문가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7말8초’여름 휴가철을 거치면서 이달 중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지역사회에서 집계되지 않은 집단감염과 숨은 감염자가 늘어난 가운데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내주부터 검사량이 증가하면 확진자, 중환자, 사망자가 연쇄적으로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코로나19 재감염자 수도 한 달새 20배 이상 급증했다. 이제 재감염자가 전체 확진자의 5%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7월 4주 재감염 추정사례가 2만896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3월 대유